'하나님의 꿈' 선교에 눈뜨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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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꿈' 선교에 눈뜨는 시간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1.09.0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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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소금의교회, 원웨이교회와 함께 선교 주제로 온라인 비전축제 개최

지역의 한 교회가 한국교회를 섬기기 위한 온라인 비전축제를 열어 눈길을 끈다.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빛과소금의교회(담임:장창영 목사)는 해마다 가을에 진행하는 ‘비전축제’를 코로나 시대를 맞아 온라인 공간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개최했다. 올해는 특별히 인천의 원웨이교회(담임:백남준 목사)도 이 사역에 동참해 연합의 의미를 더했다.

지난 5일 시작한 2021 온라인 비전축제는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5일에는 바울선교회 정바울 선교사(중동·아랍)가 강사로 나섰고, 이밖에 IBA사무총장 이다니엘 목사와 드림인터네셔널 대표 조원재 목사, 킹덤얼라이언스 윤치영 목사, MWMC 대학 총장 이은상 선교사가 잇달아 말씀을 전한다. 강사들은 빛과소금의교회와 원웨이교회를 오가며 강의하고, 현장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다.

빛과소금의교회 장창영 목사는 “원래 비전축제는 성도들의 선교 비전을 고취하기 위해 선교 분야의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청하는 교회 내 행사였는데, 코로나를 맞아 비대면 상황이 시작되면서 이 행사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게 됐다”며 “온라인의 확장성을 고려하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를 교회 바깥을 향해 활짝 열었다. 한국교회 전체에 이바지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올해부터 인천의 원웨이교회가 행사에 동참하게 된 것도 큰 의미다. 장창영 목사는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많이 마련해 지역의 교회들이 연합하는 일들이 일어나기를 바란다”며 “대형교회만 이런 일들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우리 교회 혼자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여러 교회가 함께하는 것만으로 교인들과 한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빛과소금의교회는 상가교회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여 년의 시간 동안 20개가 넘는 교회를 분립 개척했다. 선교에서도 선교지의 교회를 입양하여 재정적·목회적 지원을 하는 ‘윈윈’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 속에서도 300번째 교인이 등록했다. 장 목사는 출석 교인 300명이면 선교하고 구제하고 건강하게 교회를 낳는 일이 얼마든지 활발히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해 왔다.

한편 장 목사는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교육과 사역을 위한 정보공유 플랫폼 미래목회네트워크의 실무책임자로서 건강한 교회 세우기에도 적극적이다. 제24차 건강한교회 목회세미나가 최근 온라인 줌을 통해 열렸고, 지난 3월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미래목회’를 주제로 1차 콘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다.

장창영 목사는 한국의 자립한 교회들에게 '1교회 1선교관 세우기' 운동을 제안했다.
빛과소금의교회 장창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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