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광역지자체, 종교시설도 재난지원금 지원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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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광역지자체, 종교시설도 재난지원금 지원하길”
  • 이인창
  • 승인 2021.09.0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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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5일 전국 지자체장 앞으로 협조공문 발송

문화체육관광부(장관:황희)는 전국 광역시도 지방자치단체장 앞으로 공문을 발송하고, 코로나19 관련 종교시설에 대한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문체부는 지난 8월 5일자 공문에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집합금지 등 조치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해 재난지원금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종교시설의 경우 대부분 지원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면서 “종교계가 정부 방역에 적극 동참하고 자율 방역관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방역물품, 재난지원금 등 방역 지원시 종교시설도 지원대상에 포함하는 것을 적극 검토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종교시설에 대한 재난지원금은 그동안 방역물품 구입을 위한 지원 방식으로 목포시, 제천시, 구리시, 포천시 등 일부 시군에서 시행되어 왔지만, 광역시도 차원에서 종교시설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적용한 사례는 아직까지 없다.

대한기독교혁신총연합회 상임회장 윤영석 목사는 “미자립 교회들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성실히 준수하면서 임대료를 지불하지 못하고 있고 목회자들은 사례비를 받지 못해 최소한의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까지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자립 교회에 대한 지원을 요청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광역시도 차원에서도 적극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5월 출범한 대한기독교혁신총연합회는 미자립 교회에 대한 정부 지원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해왔으며, 국무총리실에 청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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