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은 많고 적음보다 모든 것을 드리는 태도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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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금은 많고 적음보다 모든 것을 드리는 태도가 중요
  • 이정기 목사(신나는교회)
  • 승인 2021.08.3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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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이정기 목사와 함께하는 새신자를 위한 성경공부

연보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드리는 것입니다. 역대상 29장 14절에서 다윗은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라고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것(생명, 건강, 물질, 시간, 재능, 자녀, 사업 등)을 받았으면, 다시 때를 따라 주신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태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받기만 하고 주지 못하는 태도는 인색한 마음이요, 복 받을 마음이 못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누가복음 6장 38절에서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연보는 주님의 사업에 동참하는 행위입니다.
교회가 복음 사업, 구제 사업, 선교 사업을 하려면, 물질적인 것이 우선 확보되어야 합니다. 연보는 주님의 사업에 동참하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후서 8장 3절과 4절에서 가난했던 ‘마게도냐 교회’ 교인들이 가난하고 빈곤한 중에도 넘치는 헌금, 힘에 겹도록 헌금을 함으로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고 칭찬했습니다. 내가 드린 적은 물질이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가는 데 귀하게 쓰인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합니까?

그렇다면 헌금은 왜 해야 할까요? 성경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편 50편 10절부터 12절을 보면 “삼림의 짐승들과 뭇 산의 가축이 다 내 것이며 산의 모든 새들도 내가 아는 것이며 들의 짐승도 내 것임이로다 내가 가령 주려도 네게 이르지 아니할 것은 세계와 거기에 충만한 것이 내 것임이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역대상 29장 11절에도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라고 말씀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서 왔습니다. 모든 것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그것을 맡은 관리자일 뿐입니다. 우리에게는 관리권이 있는 것이지 소유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인이신 주님이 원하신다면 언제든지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초대 교회 성도들은 사도행전 4장 32절을 보면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고 했습니다.

분명히 예수님께서 십일조도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마태복음 22장 21절에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하시며 가이사의 것과 하나님의 것(레위기 27:30)을 구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헌금의 양을 보신 것이 아니라, 질을 보신 것입니다. 많이 맡긴 자에게는 많은 것을 요구하시고, 적게 맡긴 자에게는 적은 것을 요구하십니다.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누가복음 12장 48절)
그러므로 헌금이 적다고 기죽을 것 없습니다. 부끄러워할 것도 없습니다. 당당하게 합시다. 또한 헌금 많이 한다고 교만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많이 주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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