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는 것이 진정한 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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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는 것이 진정한 광복”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1.08.17 0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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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총회, 광복 76주년 맞아 성결인 선언문 발표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지형은 목사)8.15 광복 76주년을 맞아 성결인 선언문을 발표했다.

지난 10성결인의 선언, 회개와 다짐을 제목으로 한 선언문에서 기성총회는 일제의 식민 강압 통치는 우리 민족과 한국 기독교의 자성과 참회를 요구하는 하나님의 채찍이었으나 광복은 주님의 주권과 능력으로 우리 민족과 한국 교회에 자유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총이었다면서 과거의 참단한 역사는 오늘의 거울이 되고 치유와 회복을 통해 미래의 희망으로 이어져야 마땅하다. 하지만 남북의 분단은 광복을 미완성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선언문은 새로운 미래는 과거의 잘못을 깊이 인식하고 돌이키면서야 가능하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광복 76주년을 맞는 선언과 각오, 회개와 다짐을 밝힌다면서 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비롯한 반기독교 정책에 저항하지 않고 순응한 죄 일제의 강압과 수탈 정책의 나팔수가 된 죄 해방 후 친일 문제를 철저히 청산하지 못한 죄 분단 과정과 분단된 상황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지 않고 왜곡된 이념의 잣대로 서로를 비방하며 분단 고착화에 일조한 죄 독재와 경제 불평등에 유보적 입장을 취하거나 함구해 맘몬주의와 성공주의를 부추긴 죄 우리 사회의 배타적 이기주의와 편향적 양극화 갈등을 막아내지 못한 죄를 회개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다짐으로는 세상의 어떤 이념도 절대화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의 용서와 정의와 평화를 기준으로 삼으며 세속주의적인 방식을 회개하고 갱신하기 위해 기도하겠다면서 진정한 광복은 보시기에 좋았다고 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따라 살아야 이뤄진다고 믿고 성경 말씀을 가치관으로 교회와 사회가 바로 서는 데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이 일제강점기 죄악의 통렬한 회개와 강제 징용, 강제 징집, 위안부 문제에 납득할 만한 배상 및 보상을 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용서와 화해와 일치의 모범을 보여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평화적인 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기성총회는 우리는 하늘과 땅과 바다를 하나님께서 지으셨고 그것을 돌보는 책무를 우리에게 명령하셨다고 믿는다. 이에 우리는 생태 환경의 청지기로서 사명을 다할 것을 천명한다면서 우리 성결인들은 이 땅의모든 그리스도인과 더불어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 안에서 이 땅에 온전한 광복이 이뤄지기를 기도한다고 선언문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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