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결신문, ‘작은 교회 목회수기 공모’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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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작은 교회 목회수기 공모’ 시상식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1.08.0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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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수안보파크호텔, “할 수 있다는 희망 전해”

한국성결신문과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지형은 목사)가 제3회 작은 교회 목회수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달 22일 수안보파크호텔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질병의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조순미 목사(올리브나무교회)모험을 가장 많이 한 자에게 더 주어라’, 김범기 목사(오솔길교회)오늘이 내 사역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이 공동 수상했다.

올리브나무교회는 코로나 속 도시락 사역과 청소년 장학금, 비대면 소그룹·심방 등으로 코로나 속 지역교회가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솔길교회 김범기 목사는 파킨슨병 투병 중에도 마을음악회, 어린이야구단 운영 등으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조순미 목사는 작은 교회라는 이유만으로 많은 격려와 위로를 받았다. 너무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목회사역은 성도들이 가진 인생의 무게와 문제를 함께 싸워나가는 것이다. 기쁘게 이 길을 걸어가겠다고 전했다.

불편한 몸으로 단상에 오른 김범기 목사는 교회는 작지만 꿈은 결코 작지 않다. 한 영혼을 품고 기도하며 마치 오늘이 내 사역의 마지막인 것처럼 일을 해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우수상에는 박훈 목사(예천백합교회)목회자와 3개의 방’, 손정혜 목사(전북샘물교회)샘물교회라서 생수주나요?’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임병진 목사(소악교회), 윤성식 목사(상주봋언교회), 임태석 목사(힘찬교회)는 장려상을, 강금희 사모(마암교회)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 400만 원이 전달됐으며 우수상은 200만 원, 장려상은 1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특별상에게는 목자재단(이사장:조일래 목사)의 교회 리모델링 지원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기성 총회장 지형은 목사를 비롯해 부총회장 장광래 장로, 본교회 조영진 목사, 해외선교위원장 윤창용 목사, 국내선교위원장 임석웅 목사, 교회진흥원 이사장 김형배 목사, 목자재단 이사장 조일래 목사 등이 참석했다.

지형은 목사는 한국성결신문과 본교회가 주관하는 목회수기 공모가 해를 거듭할수록 목회현장에 더욱 헌신의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면서 하나님의 말씀, 이 거룩한 복을 우리에게 맡겨주신 주님의 양들에게 전하자고 강조했다.

행사를 주관한 본교회 조영진 목사는 환영사에서 작은 교회는 꼭 있어야 할 자리, 작은 시골, 험한 산골과 외딴 섬 등에서 많은 어려움과 환경의 제약에도 굴하지 않고 본질에 순종하는 사역을 펼쳤다이번 수기 공모전에서도 작은 교회이기 때문에 할 수 없다는 편견을 깨뜨리고 모두에게 큰 도전을 줬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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