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박영복 목사)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비상이다. 특별히 올해는 3년 임기의 총회 사무총장 선거까지 맞물리면서 선거관리 업무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선관위는 총회 역사상 처음으로 이번 정기총회 선거에서 모바일 전자투표를 도입하기로 했다. 선관위원장 박영복 목사를 비롯해 선관위원들은 성공적이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박영복 목사는 “모바일 전자투표에 대한 설명회와 모의 전자투표를 사전에 실행해본 결과 결과가 아주 좋았다. 전자투표를 담당할 업체는 이미 다른 교단들 선거에서 전자투표를 실시해본 경험까지 있다. 선관위는 오류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8월 24일 총회회관, 26일 부산영락교회, 27일 대전 송촌장로교회에서 세 차례에 걸쳐 입후보자 공청회를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면서 현재로서 개최 여부는 미정이다. 조만간 총회 임원회와 협의해 개최 여부와 방식을 검토하고 확정지을 예정이다.
“올해 역시 코로나 여파 때문에 얼마든지 변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행히 모바일 전자투표가 시행된다면 비대면으로 충분히 선거는 진행될 수 있습니다. 지난해 고신총회가 26개 구역으로 나누어서 비대면 선거를 진행했을 때에도 부작용 없이 선거를 치러냈습니다. 만약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할지라도 우리 총회의 선거업무에 착오가 없도록 할 것입니다.”
정기총회가 가까워 올수록 선거에 대한 총회원들의 관심도 조금씩 고조되고 있다. 특히 다수 입후보자가 나올 사무총장 선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8월 12~13일 사무총장 후보등록이 마무리되면 선관위는 총회에 보고하게 되고, 후보추천위원회는 규정에 따라 후보자 중 2명을 결정하게 된다.
선관위원장 박영복 목사는 “2명의 사무총장 후보가 결정되면 총회 당석에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총회 개시 14일 전에는 선관위에 명단이 통보되어야 한다. 후보등록 마감 후 자격을 심사하고 실행위에 보고하고 기호추첨 후 입후보자 명단을 공고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후보추천위 회의에서 사무총장 후보등록자들이 소견을 발표하는 시간이 짧게라도 주어졌으면 한다”고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선관위원장으로서 박영복 목사는 선거 입후보자와 총대 모두가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각 후보자들은 서로를 비방하고 조롱하고 싸움하는 그런 선거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도록 당당하게 임해주길 바랍니다. 총대들도 인맥이나 어떤 조건들보다 총회원들을 잘 섬기고 총회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신실한 후보를 선출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위원장 박영복 목사는 선거준비를 위해 함께 애쓰고 있는 선관위원들에게 각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위원장으로서 부족한 부분을 잘 보필해주고, 특히 먼 거리를 마다않고 회의에 참석하느라 수고하신 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협력하고 기도하면서 이번 선거를 공명정대하게 치러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