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한 코로나19 시대의 전도, 성찰과 대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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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한 코로나19 시대의 전도, 성찰과 대안은?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1.07.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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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코로나19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전도’ 도서 출간

통합총회 국내선교부(부장:임현희 목사)가 코로나 팬데믹 시대와 그 이후 전도 방법에 대한 고민과 대안을 담은 도서 코로나19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전도를 출간했다.

통합 국내선교부는 지난 2년 여간 이어진 코로나19 시국에서 교회의 성장저하 및 전도 목회의 중단이 한국교회에 미친 영향에 대해 고민해왔다. 이번 책에서는 기존 한국교회 전도신학과 목회에 대해 성찰하고 대안적인 전도방향에 대한 교계와 학계의 의견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도서는 코로나 시대의 전도에 대한 고민을 세 가지 영역으로 구분해 풀어냈다. 첫 번째 사회과학 영역에서는 코로나19가 한국사회에 미친 영향과 그 속에서 한국교회의 전도가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지 분석했다. 또 기존의 주류 전도목회가 코로나19를 겪으며 경험하는 갈등과 교회에 대한 대사회적 인식을 성찰했다.

사회과학 영역은 이만식 교수(장신대)와 남성혁 교수(명지대), 정재영 교수(실천신대), 안도헌 목사(거룩한빛운정교회 부목사)가 뉴노멀 시대의 전도, 초대교회의 전염병 대응, 코로나19가 전도에 미친 영향과 대안, 정치적 공공성이 개신교 신뢰에 미치는 영향 등을 차례로 분석했다.

2부 신학적 영역에서는 선교학적 관점에서 한국교회 전도신학의 역사와, 관계전도 패러다임의 확장으로서 환대에 대한 선교학적 성찰, 전도현장의 변화와 새로운 전도의 방향을 연구했다. 필진으로는 박보경 교수(장신대), 김선일 교수(웨신대), 이선이 교수(호남신대), 이명석 목사(가나 선교사)가 나섰다.

마지막 목회적 영역은 교회 현장에서 체감하는 코로나19 시대 전도의 한계를 점검하고 코로나 종식 이후를 대비하는 세대 중심, 지역사회 중심의 전도 목회 방향을 제시했다. 이 분야에는 정해우 목사(신양교회),권대현 목사(광주제일교회), 반광준 목사(숭실대 교목실), 안드레 목사(수지광성교회 부목사)가 각각 현장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풀어냈다.

통합 국내선교부는 이번 책은 구체적인 전도의 방법이 아닌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면서 코로나19가 미친 성찰의 지점을 냉정히 파악하고 코로나 종식 후를 대비한 새로운 전도 패러다임을 전망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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