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갈등 사건,‘성경적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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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갈등 사건,‘성경적 화해’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1.07.1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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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기소위 관련 갈등 대승적 차원 화합
지난 6일 총회에서 이루어진 기소위 화해조정.<br>
지난 6일 총회에서 이루어진 기소위 화해조정.

총회 안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갈등이 하나씩 해결되고 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의 회개용서운동의 틀에서 화해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지난 6일에는 재판국 이첩을 앞둔 기소위원회 관련 사건이 극적인 화해를 맺어 고소취하와 동시에 대승적 차원의 결실을 맺었다. 

정영근 제1부총회장과 서기 이진해 목사,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 규칙국장 조기동 목사, 기소위원장 김성관 목사, 총무 김종길 목사, 서기 박계환 목사, 수원노회 안중학 목사, 충남노회 온재천 목사 등은 지난 6일 총회본부에 함께 모여 그간의 갈등을 중재하고 대화로 오해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정영근 부총회장은 “상비부 일을 하다보면 업무에 미숙하거나 우발적인 실수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고의성이 없고, 악의적이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는 충분히 대화로 오해를 풀 수 있다”며 “장종현 총회장님께서 법적 다툼보다 기도하고 화해하는 총회가 될 것을 누차 당부하심에 따라 화해를 이루어냈다”고 설명했다. 

규칙국장 조기동 목사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이 강조하는 십자가 화해와 용서의 정신에 따르고자 고소 건에 대해서 모두 수용하고 고소고발 사건을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해조정에 이르기까지 지난 6월 30일 제주도에서 열린 노회장 수련회도 한 몫을 했다. 노회장 수련회에 참석한 각 상비부서장들과 증경총회장들이 중재에 나섰고, 지난 6일 임원회 주도 아래 두 번째 만남이 있은 후에 화해가 성립됐다. 

지난 6일 만남에서 임원들과 사건 당사자들은 “우리 총회가 십자가의 용서와 사랑을 기반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분명하게 세우는 총회가 되길 바란다”며 마음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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