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교회 활력 넘치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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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교회 활력 넘치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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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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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통계청과 농림 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귀촌한 가구는 35만7694가구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대 규모였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농촌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5,60대는 은퇴 후 농촌에서 건강한 노후를 살고 싶어 하는 것으로 짐작된다.

관심을 끄는 것은 30대 이하 귀농 가구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지난해 가구주가 30대 이하인 귀농 가구는 전년보다 12.7% 늘어난 1362가구였다. 청년 귀농이 증가하는 이유는 정부의 ‘청년농’ 지원사업과 농업에 대한 청년들의 긍정적인 인식 변화 때문이라고 농식품부는 분석했다. 지난해 귀농·귀촌 실태조사에 따르면 30대 이하는 귀농 이유로 ‘농업의 비전 발전 가능성’을 가장 많이 꼽았다. 최근에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농업 신기술이 발달하여 청년 창농도 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 88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내년에 100개 시·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한다.

농촌 살리기는 농촌교회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따라서 도시교회들은 청년들의 귀농을 촉진하는 방안 등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농촌 마을과의 자매결연을 확대하고 마을 전체를 아우르는 마을 목회, 농촌교회가 마을의 돌봄센터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 특히 농촌교회를 위해 힘쓸 수 있는 청년 영농인 육성에도 관심 가졌으면 한다. 농촌 사회를 ‘활력과 소생의 땅’으로 바꿔나가는 데에 한국교회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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