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고 공정한 목소리로 ‘최고’의 민영방송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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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고 공정한 목소리로 ‘최고’의 민영방송 만들 것”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1.07.0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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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제31대 이사장에 김학중 목사 취임

CBS기독교방송 31대 재단 이사장에 김학중 목사(꿈의교회 담임)가 취임했다. 지난 2일 오전 10시 KT체임버홀에서 열린 CBS 제 30·31대 이사장 이·취임 예식에서 김학중 신임 이사장은 CBS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CBS기독교방송 31대 재단 이사장에 김학중 목사(꿈의교회 담임)가 취임했다.
CBS기독교방송 31대 재단 이사장에 김학중 목사(꿈의교회 담임)가 취임했다.

이날 김학중 CBS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 ‘최초’의 민영방송으로서 바르고 공정한 언론의 역할을 해온 CBS가 이제는 ‘최초’를 넘어 ‘최고’의 민영방송이 되는 꿈을 이루기 위해 한 발짝 앞서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CBS는 한국전쟁 직후인 1945년 설립된 이후로 지금까지 전쟁의 고통 속에서 ‘희망의 소리’를, 외압과 탐욕에는 ‘진실의 소리’로 저항하며 서민들의 ‘진솔한 소리’를 담아왔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하나님의 소리, 이웃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바르고 공정한 소리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공의와 사랑이 묻어나는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또한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지난 2년 동안 CBS 이사장직을 수행해온 손달익 목사(서울교회 담임목사)가 이임사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축사를 전한 이경호 주교(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는 “CBS가 한국교회와 우리 사회를 흔들어 깨워나가야 한다”면서 “한국교회를 향한 새로운 희망의 길, 거룩하신 하나님의 뜻과 소리를 선포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이밖에 CBS 재단이사장을 지낸 한소망교회 류영모 목사와 춘천중앙감리교회 권오서 원로목사 등 기독교계 인사들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 정계 인사들도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김학중 신임 이사장은 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 감독을 역임했으며, CBS 최장수 프로그램인 ‘새롭게하소서’ 진행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임기는 이달부터 오는 2023년 6월 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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