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총회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민족과 세계를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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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총회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민족과 세계를 새롭게”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1.06.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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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백석총회 설립 45주년 준비위원회 출범감사예배
오는 2023년까지 ‘백석인의 날’ 등 다채로운 기념사업 전개
예장 백석총회는 지난 28일 총회 설립 45주년 준비위원회 출범 감사예배를 드리고, 기념사업을 위한 닻을 올렸다.
예장 백석총회는 지난 28일 총회 설립 45주년 준비위원회 출범 감사예배를 드리고, 기념사업을 위한 닻을 올렸다.

오는 2023년 교단 설립 45주년을 맞이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장:장종현 목사)가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총회회관에서 총회 설립 45주년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양병희 목사)를 공식 출범하고 감사예배를 거행했다.

1978년 9월 11일 대한예수교장로회 복음총회로 출발한 백석총회는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현재 국내외 7,000여 교회, 1만2천여 목회자가 영혼구원에 앞장서는 예수 생명의 공동체로 성장을 거듭해왔다. 지난해 제43회 정기총회에서 45주년 기념사업 추진을 결의하고 이번에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게 된 것이다. 

교단 설립자인 장종현 총회장은 “백석총회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예수 생명의 공동체로 부흥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은혜요 축복”이라며 “부족한 우리를 들어 큰일을 행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고 전했다. 

장종현 총회장은 또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이라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앞장서 실천하면서 한국교회를 하나님 말씀 중심으로 다시 세우고, 한국교회가 성령 안에서 하나 되는 일에 마중물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교단이 나갈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감사예배에서 ‘백석은 성령의 역사대로 삽니다’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증경총회장 허광재 목사는 “백석총회는 처음부터 성령이 역사하시는 대로 실천하는 교단이 되고자 했고, 여전히 성경 말씀만을 따르는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한국교회를 살리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45주년을 맞아 교단 산하 모든 교회가 더욱 성령이 역사하시는 대로 나아가기 위해 힘쓰자”고 강조했다. 

감사예배 후 이어진 출범식에서는 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준비위원장 양병희 목사(증경총회장)에게 45주년 깃발을 전달하고, 양병희 목사는 각 기념사업별 본부장과 위원장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준비위원장 양병희 목사는 “사람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 장종현 설립자님을 통해 백석학원과 백석총회를 설립하셨다”면서 “하나님만 아시는 피와 땀, 눈물로 헌신하고 기도해온 설립자 장종현 목사님께 감사의 의미를 담아 박수를 건네자”고 말해 객석의 박수가 쏟아졌다. 양 목사는 “한국교회가 세속화의 물결 때문에 몰락해가는 이 때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사변화된 신학을 반성하고 성경적으로 모범이 되는 총회를 만들어가자”며 “백석총회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알리게 될 대규모 기념대회를 통하여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세계화를 선포하고 백석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다양한 기념사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한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준비위원회는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민족과 세계를 살리자’를 주제로 총회 설립 45주년이 되는 오는 2023년까지 다양한 행사를 전개한다. 20만 성도가 모이는 45주년 기념대회와 백석인의 날, 역사관 건립, 개혁주의생명신학 국제학술대회, 백석문화예술제, 기념교회 건립 등이 추진된다. 

한편, 이날 출범식 후에는 총회본부 4층에 마련된 ‘설립 45주년 기념사업준비위원회’ 사무실을 개소하며 교단 주요 인사들이 함께한 가운데 현판식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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