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온라인’ 노하우 전수
상태바
효과적인 ‘온라인’ 노하우 전수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1.06.29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시간 라이브방송 세미나’ 개최
‘유튜브·줌·구글미트 실시간 라이브방송 세미나’가 지난 24일 온양신광교회에서 열렸다.
‘유튜브·줌·구글미트 실시간 라이브방송 세미나’가 지난 24일 온양신광교회에서 열렸다.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온라인’은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되고 있다. 빠른 변화 속에 교회들이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총회가 교육으로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총회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나종원 목사)와 교단발전위원회(위원장:김강수 목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유튜브·줌·구글미트 실시간 라이브방송 세미나’가 지난 24일 온양신광교회(담임:이요한 목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정보통신위원회 전문위원 신장환 목사가 ‘유튜브·줌·구글미트 개론’을 제목으로 강연한 뒤 반배정을 통해 수준별 수업을 진행했다. 총 54개 교회 59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초급반 △유튜브 중급 및 고급반 △줌 초급반 △줌 및 구글 미트 중급반의 4개 반으로 나눠 신장환 목사와 박동주 목사, 문재철 목사가 각각 강의를 진행했다. 

‘완전 초보’를 위한 유튜브 초급반에서는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린 뒤 다른 사람에게 배포하는 과정을 교육했다. 이밖에 동영상 앞·뒤를 자르거나 효과 및 자막을 넣는  기능도 전수됐다. ‘유튜브 중급반’에서는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연동하여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노하우가 소개됐다. 

‘줌 초급반’에서는 노트북을 통해 회의를 주관하는 방법 외에도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요령까지 교육이 이뤄졌다. ‘초급반’ 이름에 걸맞게 A부터 Z까지 차근차근 느리게 수업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반면 ‘줌 고급반’에서는 원격 회의를 진행하는 세밀한 노하우들이 속도감 있게 전수됐다. 

이날 강사로 참여한 신장환 목사는 “온라인에 대한 교육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면 자세한 내용은 전수가 어렵고, 직접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에 실전 활용도가 떨어진다”며 “그런 차원에서 이번 세미나는 오프라인에서 실습까지 진행할 수 있는 효과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교육 효과는 곧바로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다. 주최 측이 참석자를 대상으로 익명으로 ‘강의 만족도 평가’를 진행한 결과 ‘유튜브 초·중급반’에 속한 29명 전원이 “매우 도움이 됐다”고 반응을 남겼다. 강사 평가에서도 100점 만점에 평균 95.1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듣고 싶은 강의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 심화 과정’과 ‘영상편집 방법’을 꼽았다. 정보통신위원회는 향후 강의에 이번 평가 결과를 반영하여 반을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교단발전위원장 김강수 목사는 “코로나19로 교회 모임이 큰 변화를 겪고 있다.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비대면 시대를 적응하고 선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와 대안을 준비하는 시간”이라고 소개했다. 

정보통신위원장 나종원 목사는 “비대면 시대에 살아갈 우리 교회들을 위해 총회 교단발전위와 정보통신위가 손을 마주 잡고 협력하여 총회와 산하 지교회들을 섬길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