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에게 전달된 '선한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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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에게 전달된 '선한 영향력'
  • 이진형 기자
  • 승인 2021.06.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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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졸업생 김선우 씨, 모교에 3천5백만 원 상당 기부
백석대학교 졸업생 김선우 씨가 모교를 방문해 열화상 카메라를 전달하고 발전기금 기부를 약정했다.
백석대학교 졸업생 김선우 씨가 모교를 방문해 열화상 카메라를 전달하고 발전기금 기부를 약정했다. (왼쪽부터 졸업생 김선우 씨,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 열화상 카메라 제조사 주식회사 핫텍 김정한 대표(김선우 씨 부친))

백석대학교 졸업생이 후배들을 위해 통 큰 기부를 한 소식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 스포츠과학부 레저스포츠산업전공 졸업생 김선우 씨(25세·여)는 지난 23일, 교내 진리관 대학혁신위원장실을 방문해 열화상 카메라를 전달하고 발전기금 기부를 약정했다.

이날 김선우 씨는 5백만 원 상당의 열화상 카메라 2대를 현물로 기탁하고, 5년간 연 5백만 원씩 2천5백만 원의 발전기금 기부를 약정해 총 3천5백만 원을 기부하게 됐다.

김선우 씨는 “대학에 다니며 다양한 부분에서 도움을 받았던 좋은 기억이 있어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사회 초년생이지만 열심히 노력한 결과를 대학과 후배들을 위해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은 “선배로서 후배들을 위한 마음을 값지게 써주심에 감사드린다”며 “대학이라는 곳이 공부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탁 받은 열화상 카메라는 대학 내 코로나19 발열체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추후 기부하는 발전기금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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