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빛과 소금’된 그리스도인 역할 잘 감당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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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빛과 소금’된 그리스도인 역할 잘 감당해야
  • 이정기 목사(신나는교회 담임)
  • 승인 2021.06.2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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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이정기 목사와 함께하는 새신자를 위한 성경공부

교회에 대하여 베드로는 사도는 베드로전서 2장 9~10절에서 말하기를 “택하신 족속,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 소유 된 백성”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세상과 반드시 달라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현실은 어떻습니까? 세상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거룩한 공동체라고 하면서도 거룩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세상 논리대로 살아갑니다. 머리 되신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지체라고 하면서도, 하나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해서 주님의 영광이 어떻게 드러날 수 있겠습니까? 결국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믿는 우리를 통해 하나님을 보기 원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빛과 소금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빛과 소금이라고 하신 말씀을 잘 아실 것입니다. 소금은 밍밍하여 맛없는 세상의 맛을 내며, 썩어가는 세상을 소생시키라는 말입니다. 빛은 어둠으로 덮인 세상을 밝게 만들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소금이며 빛이라는 것을 알아도 구체적으로 역할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세상은 죄로 인해, 전적으로 부패하였고 타락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소금으로서 자기를 희생하며, 세상의 부패와 타락을 방지하며 맛을 내야 합니다. 소금은 녹아서 없어질 때, 그 맛의 가치를 드러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의 빛이십니다. 신자는 그 빛을 반사하는 빛입니다. 그러므로 빛의 자녀들처럼 빛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입니다. 한마디로 빛과 소금의 역할은 착한 행위로 나타내야 합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5장 16절에서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착하다는 것이 흠인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남녀가 맞선을 보고 상대가 너무 순하게 생겼으면 퇴짜를 놓는 세상입니다. 순하고 착해 가지고는 험한 세상에서 경쟁하여 승리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에게 착한 사람이 되라고 주문하십니다. 손해를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한쪽 뺨을 치면 다른 쪽도 돌려 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하면 처음에는 바보인 줄 알다가도 결국 그가 섬기는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베드로전서 2장 12절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선하게 사는 것이 손해보고, 바보 취급을 받을 수 있지만 결국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영악한 그리스도인이 되면 안 됩니다. 좀 어수룩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예수님의 제자 중에는 똑똑하고 영악한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그래서 세계를 복음으로 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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