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와 지킬 앤 하이드, 레미제라블, 위대한 쇼맨 등 누구나 한 번 쯤은 들어봤을 유명 뮤지컬의 명곡들이 한 무대에 펼쳐졌다.
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가 지난 17일 오후 5시, 교내 백석아트홀에서 서른번째 스토리가 있는 음악쉼터 'Musical Concert 뮤지컬에 빠지다' 공연을 선보였다.
백석예술대학교가 지역사회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보이고 있는 '스토리가 있는 음악쉼터' 공연은 지난 2014년 시작해 어느덧 30회를 맞이했다. 이번 공연은 백석예술대 대외협력처가 주관하여 '뮤지컬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뮤지컬 공연을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대중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가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다양한 출연진과 친숙한 곡들로 구성됐다. 감미로운 아카펠라 선율과 화려한 몸짓,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꾸며진 공연을 본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오프닝 공연은 다수의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실력파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가 'Disney Musical Medley'와 'Dancing Queen'을 불러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서 백석예술대 공연예술학부 곽은주, 강신주 교수를 비롯해 뮤지컬 배우 임병근, 허혜진, 뮤지컬 갈라팀 데파스 등의 국내 정상급 출연진들이 무대에 올라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마지막 무대는 백석예술대 공연예술학부 뮤지컬전공 학생 20명이 뮤지컬 '영웅'의 '그날을 기약하며'를 합창으로 불러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공연예술학부 곽은주 교수는 "'뮤지컬에 빠지다'라는 제목의 이번 콘서트를 통해 관객들이 뮤지컬을 좀 더 편안하게 관람하게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유명 배우들의 무대와 아카펠라 등 다양하게 해석된 뮤지컬 음악들을 접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뮤지컬의 매력에 스며들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백석예술대 유성균 학생(공연예술학부 2학년)은 "여러 팀이 등장해 노래와 춤, 연기 등 다양한 공연을 각각 선보였는데, 한 편의 뮤지컬 작품을 본 듯한 완성도 높은 공연이었다"며 "뮤지컬이 아직 대중들에게 친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이번 콘서트는 대중성 있는 곡 구성과 출연진 등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콘서트 영상은 백석예술대학교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z7T4wcoqV8Y)에서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