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와 같은 전쟁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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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와 같은 전쟁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1.06.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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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6.25전쟁 71주년 맞아 성명 발표
송태섭 목사
송태섭 목사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송태섭 목사·사진)이 6.25한국전쟁 발발 71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군장병과 유가족들에게 애도와 감사를 표하고, UN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한교연은 6.25를 일주일 앞둔 18일 발표한 성명에서 “1950년 6월 25일 주일 새벽, 북의 기습적인 남침 도발로 시작된 한국전쟁은 3년 1개월간 이어지며 수많은 고귀한 생명을 앗아가고 국토를 초토화했다. 이 전쟁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참전한 국군 41만5천여 명과 UN 참전 16개국 병사 4만여 명이 목숨을 잃었고, 131만2천여 명의 국민이 전쟁의 참화 속에 희생됐다”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 용사들의 위대한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상상할 수조차 없다”고 분명히 했다.

한교연은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는 마태복음 16장 26절 말씀을 인용하면서 “하나밖에 없는 목숨에 대한 대가를 그 어떤 보상으로 산정하거나 그 어떤 가치로도 바꿀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목숨 걸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운 참전 용사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예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 의식 속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장병과 그 유족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뿐 아니라 국가 안보에 대한 투철한 의식이 점점 흐려져가고 있음을 안타까워하지 않을 수 없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한교연은 특히 “6.25와 같은 전쟁은 다시는 이 땅에서 일어나서는 안 된다. 그런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 우리는 무엇보다 먼저 안보를 튼튼히 해야 한다”면서 “국가 안보는 여야, 보수 진보의 문제가 아니다. 굳건한 국방력과 유비무환의 정신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화해와 평화’는 한낱 화려한 수사(修辭)에 불과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끝으로 “6.25 전쟁 71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애국 참전 용사들과 그 유가족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다시 한번 마음에 깊이 새기고 추모하면서, 하나님께서 다시는 이 나라 이 민족에 전쟁의 참화가 없도록 지켜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며 “한국교회 1천만 성도들은 남과 북이 복음 안에서 하나 되는 날까지 쉼 없이 기도하며, 자유 평화 통일을 위한 밀알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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