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시로 백석인의 신앙과 실력 한껏 뽐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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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시로 백석인의 신앙과 실력 한껏 뽐내는 시간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1.06.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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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국, 오는 21일부터 찬양시 창작 경연대회

백석인들의 찬양시 창작 경연대회가 열린다. 

총회 문화체육국(국장:오기표 목사·사진)은 오는 21일부터 찬양시 창작 경연대회를 위한 작품 접수를 받는다. 7월 10일까지 백석 총회에 속한 지교회 목회자와 모든 성도는 작품을 제출할 수 있다. 경연은 목회자부와 장년부, 청년·대학부, 중·고등부, 아동부의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오는 7월 22일 총회 예루살렘홀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문화체육국장 오기표 목사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체육국이 해마다 해오던 노회 대항 체육대회를 개최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이를 대신하는 성격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하면서 “문화체육국 임원들이 함께 모여 구체적인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좋은 아이디어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오 목사는 특히 이번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해마다 열리는 교단을 대표하는 ‘문학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특히 기존의 노회 대항 체육대회가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열린 반면 찬양시 창작 경연대회는 백석에 속한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포괄적인 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가 진정되면 봄과 가을에 체육대회와 문학대회를 번갈아 개최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행사의 성격이 단순한 시 창작에 그치지 않고 ‘찬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도 의미가 깊다. 오 목사는 “찬양 시를 쓰기 위해 참가자들은 성경에 등장하는 여러 찬양시들을 자연스럽게 찾아보게 될 것이고, 하나님과 더 깊은 호흡을 하기 위해 기도의 시간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질의 작품들이 많이 나와서 우리 교단의 문화적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창작을 통해 교단 안에서 새로운 일들이 일어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교단 안에 시적 재능이 있는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키워내는 장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 목사는 끝으로 “코로나19로 인해서 많은 이들이 많이 눌려있고,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라며 “찬양시를 통해 신앙적으로 성장하고, 심신에 안정을 취하게 되기를 바란다. 기도하면서 시상을 찾다 보면 문화적인 면에서 스스로를 하나님 앞에 잘 세워나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백석인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이번 대회 부문별 입상자들에게는 1등 100만원, 2등 50만원, 3등 30만원의 상금이 전달된다. 작품 접수 및 문의는 문화체육국 총무 박덕수 목사(010-5424-6824, pds6805@naver.com)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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