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예술대학교 영상학부(학부장:이기호)가 '제6회 백석미디어페스티벌 BMF2021'을 개최한다. 작년 제주에 이어 올해 여수에서 진행되는 페스티벌은 ‘BMF Local in Yeosu 2021’라는 타이틀로 대장정의 포문을 열었다.
페스티벌의 첫 행사인 ‘춘계학술대회 및 디지털미디어콘텐츠 초대작품전’이 지난달 27~29일 3일간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국제관에서 ‘포스트펜데믹 시대의 스마트혁신과 시공간 융합’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이 작품전은 (사)한국정보기술응용학회(회장:성동권)가 주최하고 백석예술대학교 영상문화연구소와 한남대학교가 공동 주관함으로써 백석학원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BMF가 공신력 있는 페스티벌로 한 단계 성장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작품전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등 정부출연 연구기관 및 관련 학계, 산업계 등에서 100여 명이 참여해 작품을 관람하면서 상당한 관심을 불러 모았다. 특히 행사 둘째날부터는 전시장에서 디지털콘텐츠 분야의 논문발표도 함께 진행되어 학문과 예술이 만나는 풍경도 연출되었다.
이번 초대전시에는 134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총 176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13개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에는 조시경 대표(플레이⋆스 디자인)의 사진작품 '퍼블릭'이 선정되었고, 학회장상에는 백석예술대학교 강성현 학생(영상학부 1학년)의 영상작품 '한입만 꼬북칩'이 선정되었다. 최우수작품상은 황인란 회화작가, 가천대학교 송지윤 학생(회화과), 백석신학원 현은결 학생(디지털아트학과)이 수상하였고, 우수상은 김호다 조선대학교 객원교수, 양수연 바섬미디어 디자이너, 김단비(홍익대학교 영상대학원), 공지현(호서대학교 애니메이션학과), 조예나(백석예술대학교 영상학부), 탁지현(백석예술대학교 영상학부), 배미림(백석예술대학교 영상학부), 나현우(백석신학원 디지털아트학)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의 조직위원장과 전시위원장을 함께 맡은 영상학부장 이기호 교수는 “디지털미디어콘텐츠 초대전을 국제초대전으로 확장시키기 위한 양적 성장의 초석을 다지는데 목표를 두고 이번 전시를 기획하였으며, BMF를 한층 공신력 있는 행사로 성장시키는 결실을 이루었다”면서 “앞으로는 전시회의 질적 성장을 통해 권위있는 국제행사로 성장하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BMF2021은 이번 초대전을 시작으로 8월 고교생 콘텐츠공모전, 10월 영상·만화·애니메이션학생졸업작품전, 11월 명사초청 마스터클래스와 하이라이트인 시네마상영회 및 어워즈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메타버스(Metaverse)를 통한 가상 상영회와 가상 전시회도 동시에 진행됨에 따라 포스트펜데믹 시대에 스마트 혁신을 통한 시공간 융합의 실현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