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교·한반도 복음화의 기초를 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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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선교·한반도 복음화의 기초를 쌓습니다
  • 장종석 선교사
  • 승인 2021.06.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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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에서 날아온 편지, 선교지는 지금 (14) 연길 장종석 선교사

19978월 북방으로 가라는 명을 받았습니다. 갑작스럽게 낯선 곳으로 향하는 것에 당혹스럽고 놀랐지만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북방선교에 대한 꿈과 비전을 가지고 기도하며 인천항 국제부두로 향했습니다.

배에 오르기 전 부두엘림선교회로부터 한문 성경 30권을 지원받아 대형 배낭에 짊어지고 지인도 없고 연고도 없는 C국으로 선교의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대련역에서 도문행 열차를 타고 백두산 천지에 올라 앞으로의 선교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2001911일 조선족자치주 연길시에 입성해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곳에서 저는 현족과 조선족 현지인 지도자 양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평신도 지도자를 세우기 위해서 현지 교회와 협력하고 재교육과 성경세미나를 진행합니다. 목회자 양성을 위해서는 조직신학과 선지서, 사복음서를 중점적으로 가르치고 목회자 집중교육사역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인 실업인과 유학생을 대상으로 사역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음식점과 미용업 등 한인들의 사업에 선교를 접목해서 비즈니스를 활용해 복음을 전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훈련시키고 있습니다.

이곳의 복음화는 시대적 요청이자 한반도 복음화의 교두보입니다. 북한 선교와 통일 이후 한반도의 복음화, 그리고 세계 선교를 위한 밀알이 될 제자들을 길러내는 일에 모든 것을 쏟는 중입니다.

이를 위해 C국이 자유로운 출입과 왕래가 허락되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또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길러내는 사역에 부족함이 없도록 재정이 막힘없이 채워져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소원인 한반도 통일이 복음 통일로 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백석총회세계선교회 후원계좌 : 국민은행 782701-04-017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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