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공동체 하나 되어 세상의 소망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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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공동체 하나 되어 세상의 소망 이루자”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1.06.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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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총회, 지난 7일 ‘2021 전국노회 임원 워크숍’ 개최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지역교회의 연합과 선교를 이끄는 노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총회의 정책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장 백석총회(총회장:장종현 목사)는 지난 7일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2021년 전국노회 임원 워크숍’을 열고 개혁주의생명신학 정체성을 되새기며, 어려운 교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백석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예장백석총회가 지난 7일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전국노회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예장백석총회가 지난 7일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전국노회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4월 정기노회에서 선출된 104개 노회 신임원들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방역을 최우선으로 함에 따라 예전보다 50% 정도 축소하여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사전에 코로나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 문자를 보여주어야만 입장하도록 했으며, 마스크 착용은 물론이고 입구마다 체온을 체크하고 쉬는 시간에는 수시로 행사장을 소독하며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지난 1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서 참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고, 무엇보다 교회가 대면예배를 마음껏 드리지 못하면서 영적으로 침체되어 가는 것이 큰 걱정”이라며 “이러한 때에 우리가 영적으로 더욱 각성하고, 성도들에게 풍성한 생명의 양식을 공급하기 위해 예배와 함께 복음의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날 저녁 ‘신학은 학문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장 목사는 “우리 총회를 비롯한 한국교회 전체가 아직도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지 못하고 있다”면서 “교단 설립 45주년을 앞두고 있는 우리 백석인들은 다시 한 번 성령의 뜨거운 역사를 일으켜야 하며 더러운 죄를 회개하고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2박 3일 간 진행된 워크숍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목회를 전망하는 세미나와 총회의 현재 상황, 상비국과 위원회 활동 소개, 노회와 총회의 유기적 관계 등에 대한 다채로운 강의로 진행됐다. 

교육국장 유영삼 목사는 “개혁주의생명신학과 7대 실천운동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과 복음을 이웃에게 나누고 있는 우리 총회가 자랑스럽다”며 “전국 각지에서 훌륭한 노회장님과 임원들을 모실 수 있어 감사하고 앞으로 교단의 중추적 역할을 각 노회가 감당함으로써 백석총회가 지역사회는 물론이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교단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개회예배 설교를 전한 정영근 부총회장은 “목회가 힘든 시대에 먼 곳까지 참석한 노회 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한 후 “이러한 때에 노회 임원의 사명을 멋지게 감당하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그네임을 알고 희생과 봉사의 삶을 살아야 하며 겸손과 존경과 사랑을 받아야 한다. 우리가 정직하게 살면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복을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 워크숍은 첫날 백석대학교 홍보에 이어 유지재단 사무국장 이경욱 목사가 가입절차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NCD 원장 김한수 목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하리브리드교회’에 대해 특강했으며, 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인도하는 저녁 영성집회가 진행됐다. 

둘째 날은 증경총회장 유중현 목사와 한국중앙교회 임석순 목사, 신생중앙교회 김연희 목사의 특강, 마지막 날은 부총회장 김진범 목사의 폐회예배로 워크숍이 성료됐다.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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