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목적은 전쟁의 비극 되새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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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목적은 전쟁의 비극 되새기는 것"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1.06.04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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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4일 '호국보훈의 달 메시지' 통해 밝혀
송태섭 목사
송태섭 목사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송태섭 목사·사진)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국군 장병과 유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한교연은 4일 발표한 호국보훈의 달 메시지에서 전쟁의 폐허 위에서 대한민국이 오늘날 세계 9위의 경제 부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었던 배경에 국군장병과 유엔 참전 용사들의 거룩한 희생이 있었다그들의 희생이 아니었다면 결코 그런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교연은 지난 2010326일에 발생한 천안함 침몰과 같은 해 1123일 연평도에 가해진 북한의 포격을 언급하면서 “‘호국보훈의 달’ 6월은 우리 모두에게 71년 전 이 땅에서 일어난 비극적 전쟁이 과거의 사건으로 이미 끝난 것이 아니라 지금도 계속 진행중이라는 것을 말해준다고 주장했다. 이어 호전적인 북한이 핵을 폐기하고 진정한 대화의 장으로 나오지 않는 한 관념적 평화론은 한낱 환상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한교연은 우리가 호국보훈의 달을 지키는 중요한 목적은 이 땅에 다시는 그와 같은 전쟁의 비극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우치기 위함이라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장병들과 그 유가족들 앞에 겸허히 머리 숙이고 다시 한 번 허리띠를 동여매 흐트러진 안보의식을 굳건히 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들은 끝으로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로마서 1221절 말씀을 인용하면서 용서하고 화해하되 결코 잊어선 안 된다는 것이 바로 호국보훈의 달 6월의 진정한 의미다. 한국교회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수고와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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