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령과 전몰장병께 고개를 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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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령과 전몰장병께 고개를 숙입니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1.06.0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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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현충일 앞두고 추모 성명 발표

66주기 현충일을 맞아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직무대행:김현성 변호사·사진)가 추모 성명을 발표했다.

한기총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쳐 희생한 호국영령과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삼가 추모한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또 해방공간의 혼란을 틈타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한 6.25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전 세계 16개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한국으로 모여들었다이들은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기꺼이 희생하였고, 이때 희생된 국군만 해도 40만 명 이상에 이른다. 그들은 짧은 생을 마감했지만,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했고 대한민국을 지켰다고 평가했다.

이어 북한은 지금도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한반도 긴장상태를 이용하기 위해 잇따라 미사일을 발사하는가 하면, 국제사회와 유엔의 반대와 제재에도 불구하고 핵무기를 제조함으로써 전 세계를 상대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북한을 향해 이러한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 위협과 도발이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신뢰를 구축하는 것만이 고립과 단절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임을 깨닫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기총은 특히 역사를 기억하고 교훈으로 삼아 비극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최근에도 연평해전, 서해교전, 천안함사건 등에서 우리 장병들은 피 흘려 우리의 국토를 지켜냈다. 6.25전쟁,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 등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 역사인식은 대한민국의 보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 북한의 도발에 관한 역사가 왜곡되어서는 안 될 것이며, 국민들도 보다 투철한 안보의식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끝으로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가 도래하기를 소망하고 이를 위해 기도할 것이라며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수많은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희생이 있었음을 가슴에 새기고 새삼 고개를 숙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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