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미래 위해 눈이 붓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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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미래 위해 눈이 붓도록 기도합시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1.06.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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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총회, 지난 2일 제58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성료

교단 최초 ‘총회훈장’ 수여, ‘불의 연대기’ 갈라콘서트
합동 소강석 총회장이 제58회 목장기도회 개회예배 설교에서 "한국교회와 교단의 미래를 위해 울며 기도하자"고 강조하고 있다.
합동 소강석 총회장이 제58회 목장기도회 개회예배 설교에서 "한국교회와 교단의 미래를 위해 울며 기도하자"고 강조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소강석 목사)가 지난 531일부터 62일까지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개최한 제58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가 성료했다.

울게 하소서를 주제로 열린 기도회 개회예배에서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한국교회가 어려움을 당하는 것이 우리 잘못은 아닌가 생각하면서 눈물을 강처럼 쏟아야 한다. 한국교회와 교단의 현실과 미래를 생각하면서 눈이 붓도록 울며 기도해야 한다면서 기도하는 총회를 강조했다.

이번 목사장로기도회에는 교단 산하 160여개 노회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도회 기간 흰돌교회 오창희 목사,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 광주중앙교회 한기승 목사 등 교단 내 목회자들이 집회와 강의에서 말씀을 전했으며, 황우여 전 교육부장관, 이재훈 의료전도사, 주영찬 스웨덴 선교사, 서헌제 교수(한국교회법학회장) 등 인사들이 특강으로 함께했다.

이번 목사장로기도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전에 등록을 마친 총회원만 입장하도록 운영했으며, 참석자들은 신속진단키트 검사 결과 음성 여부를 확인된 후 입장이 가능했다. 23일 동안 진행되는 행사 가운데 실내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했다.

특별히 올해 기도회에서는 제105회 총회 결의 따라 교단 처음으로 총회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교단 정체성을 수호하고 신학교 발전을 위해 기여한 개인 9명과 단체 3곳이 수상했다.

공로훈장은 박형룡 박사, 정규오 목사, 명신홍 목사, 이영수 목사, 백남조 교육훈장 박종삼 목사, 선교훈장에는 조동진 박사, 화합훈장에는 합동과 개혁 통합 당시 총회장을 지낸 서기행 목사와 홍정이 목사, 단체훈장은 51인 신앙동지회와 전국실업인신앙동지회, 승동교회에게 수여됐다.

이튿날에는 합동 교단 부흥 성장의 역사를 담은 갈라콘서트 불의 연대기가 초연돼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한편 합동총회는 국내외에서 함께할 수 있도록 이번 기도회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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