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세요” 작은 교회 91곳에 전해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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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작은 교회 91곳에 전해진 사랑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1.05.3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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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기독교연합회, 지난 28일 후원금 전달식

박윤민 회장, 2년째 코로나19 극복 위한 나눔 펼쳐

 

광주시기독교연합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교회 지원에 나섰다. 연합회장 박윤민 목사(우측)가 91개 교회 목회자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작은 교회들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기도 광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박윤민 목사)91개의 이웃교회 목회자들에게 사랑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상생의 목회를 실천했다.

지난 28일 엘드림교회(임병재 목사 시무)에서 열린 사랑의 후원금 전달식은 코로나 사태 이후 예배도 드리지 못하고 전도활동도 중단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교회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기독교연합회는 지난해 코로나 발생 직후 비대면예배로 교회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미자립·개척교회 지원에 적극 나서면서 크고 작은 교회들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힘껏 목회에 나설 수 있도록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연합회장에 연임된 왕성교회 박윤민 목사는 또 한 번 사랑의 후원을 결정하고 연합회 산하 교회들에게 협력을 요청했다. 그 결과 총 34개 교회가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1천만 원까지 이웃교회 자립을 위해 헌금을 보내왔다. 이렇게 모아진 후원금으로 광주시 산하 91개 교회가 초교파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박윤민 목사는 작년에 이어서 부족한 사람에게 1년을 더 맡겨주신 것은 잘 섬기라는 뜻으로 알고 있다. 이번에 5주 동안 모금을 했는데 참 어려웠다. 그런데 마지막에 넘치도록 채워주시는 것을 보면서 이 또한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어려운 가운데 협력해주신 교회와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서는 광주시기독교연합회가 초교파 조직이지만 지역 선배 목회자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교회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고 있음이 잘 드러났다.

연합회 부회장 이민규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에는 자문위원 이기웅 목사가 믿음의 말씀을, 전임회장 최종호 목사가 소망의 말씀을, 기하성 증경총회장 김서호 목사가 사랑의 말씀을 전했다. 영광제일교회 담임 이기웅 목사는 성도가 없다고 낙심하지 말아라. 여러분에게는 믿음이 있고 젊음이 있다. 이것은 하나님께 받은 선물이다. 믿음과 젊음으로 목회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격려와 위로를 전했다.

전임회장인 광주감리교회 최종호 목사는 코로나로 인해서 큰 교회 작은 교회 할 것 없이 다 어려운 때에 박윤민 회장님과 임원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섬길 수 있어 감사하다. 모든 교회와 삶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늘 소망이 넘치길 원한다고 밝혔다.

광주순복음교회 김서호 목사는 예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처럼 어려울 때 힘이 되는 동료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힘내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시 신동헌 시장이 참석해 지난해에도 연합회에서 방역에 앞장서주셔서 광주시가 건강한 도시로 인정받게 된 것 같다코로나가 빨리 종식이 되어서 찬송과 기도소리가 울려퍼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소망선교교회 담임 정병훈 목사가 격려사로 후원교회와 수혜교회 모두를 응원하며 광주시기독교연합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전임회장 김근수 목사의 축도로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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