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세상, 바른 신앙으로 맞이하는 새로운 4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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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세상, 바른 신앙으로 맞이하는 새로운 40년"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1.05.26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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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신 총회 오는 6월 14일 '40주년 기념대회' 개최
예장 합신총회가 '40주년 기념대회'를 앞두고 26일 서울 강남구 소재 화평교회에서 기자간담을 개최했다.
예장 합신총회가 '40주년 기념대회'를 앞두고 26일 서울 강남구 소재 화평교회에서 기자간담을 개최했다.

교단 규모는 크지 않지만, ‘바른 신학바른 교회바른 생활이라는 3대 이념을 바탕으로 한국교회에서 누룩과 같은 역할을 해 온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총회장:박병화 목사)가 설립 40주년을 맞아 기념대회를 연다.

오는 614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화평교회에서 진행되는 합신 총회 40주년 기념대회급변하는 세상, 바른 신앙으로 새롭게라는 주제로 교단 산하 모든 노회와 국제 네트워크를 이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총회의 존재 이유를 재확인하고 모든 구성원들이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음세대를 격려하고 작은 교회를 살리는 일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행사는 총 3부에 걸쳐, 1부 예배와 2부 축하 및 감사, 3부 연합 및 회복의 시간이 진행된다. 3회복의 시간을 통해서는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작은 교회 살리기 프로젝트가 첫 발을 뗀다. 이 프로젝트는 교단 내 50개 교회를 선정해 재정 멘토 10목회 멘토 10명과 각각 연계하여 단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가능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연간 2~3회 교육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고 바른 교회 살리기 서포터즈를 결성해 교단 총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기구로 운영할 방침이다.

교단 역사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기념강좌도 열린다. 강사로는 백석대 석좌교수 이상규 박사와 교단 인준신학교인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안상혁 교수가 나설 예정이다.

26일 화평교회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총회장 박병화 목사는 지난 40년간 하나님께서 합신 총회에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면서 내일을 준비하는 대회로 열 것이라며 바른 신학바른 교회바른 생활이라는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하면서 한국교회에 왜 합신이 존재해야 하는가를 묻고 답하는 시간으로 삼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교단 부총회장이자 이번 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김원광 목사는 “40년이면 사람도 중장년에 이르는 나이다. 이번 행사는 지금껏 달려온 방식으로 미래에도 나아갈 것인가 고민하는 자리라며 또한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사건 앞에 한국교회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예장 합신 총회는 한국의 대표적인 1세대 칼뱅주의 신학자 박윤선 박사를 중심으로 참신한 개혁주의적 신앙운동을 표방하며 1981922일에 설립했다. 현재 21개 노회 972개 교회가 소속돼 있으며, 교역자 수는 2,750, 파송 선교사는 42개 나라 422, 교인 수는 138천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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