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교회 어려움 해소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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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교회 어려움 해소 힘쓰겠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1.05.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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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취임 인사차 한교총・교회협 잇따라 방문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4일 종로오가 한국교회총연합을 방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4일 종로오가 한국교회총연합을 방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4일 취임 인사차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장종현・소강석・이철 목사)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 목사)를 잇따라 방문했다. 

먼저 한교총을 방문한 오 시장은 한교총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와 소강석 목사, 이철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한국 교회의 최선을 다행 협조에 대하여 감사한다”고 인사한 뒤, “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교회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퀴어축제의 서울광장 사용문제를 비롯해 코로나19 방역, 문화유산 보존 사업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장종현 목사는 "한국교회가 정말 열심히 방역에 앞장선 만큼 서울시에서도 앞으로 한국교회가 예배를 원활하게 드릴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소강석 목사가 강단에 비말 가림막이 설치된 경우 설교자의 마스크도 벗게 해 줄 것과 소수의 인원이라도 성가대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철 감독이 동대문에 있는 스크랜턴 선교사의 진료소 유적지 복원과 서울역 무료급식소 등의 정상운영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요청사항에 대하여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뒤이어 교회협을 방문한 오 시장은 이홍정 총무와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총무는 "방역이나 백신접종이 정치인들에 의해 정쟁화 되어 사회분열을 자극하고, 이러한 정치인들의 태도가 시민사회를 분열시키며 여과 없이 교육되고 있다"며 "코로나 위기 극복이나 한반도평화프로세스 같은 국가적 대의를 가지고 정쟁화 하지 말고, 사회통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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