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산림청과 ‘탄소중립’ 업무협약 체결
상태바
감리교, 산림청과 ‘탄소중립’ 업무협약 체결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1.05.21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화의 나무심기’ 상호협력 약속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이철)와 산림청(산림청장:최병암) 간 ‘평화와 탄소중립 추구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지난 18일 오후 4시 광화문 감리회본부에서 열렸다.

감리회와 산림청 간 ‘평화와 탄소중립 추구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지난 18일 광화문 감리회본부에서 열렸다.
감리회와 산림청 간 ‘평화와 탄소중립 추구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지난 18일 광화문 감리회본부에서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 감독회장을 비롯해 행정기획실 이용윤 실장, 유성종 부장, 선교국 오일영 총무, 사회평신도국 최창환 총무가 참석했다. 산림청 인사로는 최병암 청장을 비롯해 남북산림협력단 이용권 단장, 최저수 사무관 외 2인이 내방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숲 속의 한반도 만들기’ 국민캠페인 대국민 홍보 공동추진 △평화의 나무심기 등 탄소중립을 위한 활동의 상호협력 △탄소중립과 평화의 숲 관련 교육 및 체험 활동의 상호협력 등을 약속했다.

협약을 체결하기에 앞서 이철 감독회장과 최병암 산림청장이 인사말과 함께 협약의 취지를 밝혔다. 이철 감독회장은 “남북한 나무심기 사업에 큰 관심이 있는데, 산림청과 협약을 맺고 사업을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요즘 환경에 대한 이해가 심각한 상황인데, 탄소중립 협약을 통해 서로 협력하는 체제를 구축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화답으로 최병암 청장은 “산림청이 추구하는 탄소중립 나무심기는 산림 지역뿐 아니라 도시지역과 숲의 조성이 필요한 훼손지역의 산림 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황폐한 북한지역의 산림 복구도 민족적 과제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념과 정치색을 떠나 한반도에 숲을 온전히 복원할 때까지 평화와 탄소중립 숲 만들기는 계속돼야 할 것”이라며. “산림청은 보호할 숲은 철저히 보호하는 한편 목재 생산을 하는 숲은 탄소 순환을 위해 병행해나가는 산림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감리회와 협약을 맺은 것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큰 종교단체인 감리교와 한반도 숲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는 것이 큰 힘이 된다”며 “숲을 만드는 것은 우리 민족의 정신을 고양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협약에 임해주신 이철 감독회장과 감리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 후에는 ‘새산 새숲 산림 도우미 운영’을 위해 기독교대한감리회 청년회전국연합회 총무와 산림청 담당 사무관을 연결해 4명을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감리회와 산림청 간 ‘평화와 탄소중립 추구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지난 18일 광화문 감리회본부에서 열렸다.
감리회와 산림청 간 ‘평화와 탄소중립 추구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지난 18일 광화문 감리회본부에서 열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