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주신 잃어버린 영적자산들 되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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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주신 잃어버린 영적자산들 되찾아야”
  • 이석훈
  • 승인 2021.05.1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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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체계’ 저술한 분당선교교회 윤귀현 목사

5가지 주제 구성영광스런 직분 목회자들에게 권하는 책

한국교회의 진정한 위기근원은 성경을 잃어버린 것강조

분당선교교회 윤귀현 목사가 저술한 ‘복음의 체계’를 소개하고 있다.
분당선교교회 윤귀현 목사가 저술한 ‘복음의 체계’를 소개하고 있다.

분당선교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윤귀현 목사가 오랜 시간 성경을 읽으면서 깨달은 내용들을 한 권의 책 복음의 체계’(도서출판 영성네트워크)로 발간했다.

윤 목사는 이 책이 성경 전체를 아는 것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교회가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상실하고 병들어 신음하는 이유가 초대교회로부터 전해진 전통적인 교리를 따르지 않는 것에 있다고 한다.

초대교회는 하나님의 계시를 영원한 진리로 인정하고 이를 성령과 능력으로 세상에 입증했다. 그것은 사람의 증거도 크지만 하나님의 증거는 더욱 크다(요한15:9)”는 말씀과 같다. 그런데 계몽주의 이후 성경보다 인간의 이성을 우위에 두고, 하나님과 성경을 이성으로 분석하는 방식의 신학이 교회를 점령했다. 성령을 진리의 영이라고 하는 것은, 진리의 말씀들이 성령으로 해석되어야 한다는 의미인데 인간의 이성이 성령을 대신하게 된 것이다. 그 결과는 참혹했다. 이렇게 성령 없는 이성의 신학이 하나님이 교회에 부여하신 막대한 자산을 상실하게 만들었고, 이에 따라 교회는 무력화됐다.

윤 목사는 이러한 것의 실체를 교회들이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나님이 주신 영적 자원은 차고 넘치는 것이다. 성경은 성령의 충만생명의 풍성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교회는 무엇 때문에 영적으로 그렇게 메마르고, 도덕과 윤리의 종교로 전락하게 되었는가? 그는 이것이 개신교신학이 많은 부분, 전통전인 가톨릭 변증법과 이성주의에 기반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것들을 교회가 여과없이 받아들여 하나님이 부여하신 막대한 영적 자산을 상실한 결과라는 것이다.

윤 목사는 한국교회가 하나님이 주신 잃어버린 영적 자산들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국교회에 위기가 온 것은 코로나의 문제나 인구감소 등이 아니라, 진정한 위기의 근원은 성경을 잃어버린 것에 있다는 것. 성경을 되찾는 것은 하나님이 교회에 부여하신 영적 자원을 되찾는 것이고, 이후엔 강력한 교회들이 세워질 것이다.

이번에 저술한 복음의 체계는 이러한 깨달음을 기초로 하고 있다. 그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구원도 받지 못한 채 교회를 다녔다. 구원을 받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것은 고등학교 2학년 때였고, 이때부터 10년간 구약성경은 60번 신약성경은 100번을 읽었다. 그는 전통적인 개신교 신앙에 입각하여 성경을 다독하여 깨달은 것을 복음에 체계라는 책으로 엮은 것이다.

윤 목사는 이 책을 목회자들에게 권하고 있다. 예수님이 요한계시록에서 소아시아 일곱 교회의 목사들을 일곱 별이라고 하였듯이 목사는 영광스러운 직분이다. 목사의 영광은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것과 증거하는 것에 있다. 따라서 목사는 성경을 배우고 학습하는 것에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 이 책은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지만 천천히 읽으면 목회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책은 하나님의 비밀’, ‘아르케 로고스’, ‘에덴동산’, ‘가나안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라5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역사를 성경적으로 이야기하고자 쓰여졌다. 성경에 기록된 인간을 향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이야기 하려는 것이다.

이 책을 보고 사랑의교회 오정현목사는 많은 이들이 복음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것 뿐만 아니라 성경을 더 깊이 묵상하고 붙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편지를 보내왔으며, 총신대 전 총장인 정성구 목사를 비롯한 많은 목회자들이 이 책을 읽고 격려의 연락을 해왔다.

윤귀현 목사는 교회가 세상의 빛이 되는 것은 하나님의 복음으로만 가능하다면서 이성의 빛, 과학의 빛은 참된 빛이 아니고 하나님의 진리만이 영원한 빛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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