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교회 기도의 큰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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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 기도의 큰 응답
  • 이정기 목사(신나는교회)
  • 승인 2021.05.18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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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

서신서에는 아예 “쉬지 말고 기도하라”(데살로니가전서 5:17)고 하였습니다. 설교하는 법, 심방하는 법, 찬송하는 법 등은 가르치신 적 없는 주님께서 “이렇게 기도하라!”(마태복음 6:9)며, 기도하는 법은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것이 주기도문입니다. 이렇게 어떤 일은 자상하게 가르쳐 주신 적이 없습니다.

주님에게 있어서 기도는 최고의 가치였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그 어느 말씀보다 기도하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 어느 일보다 기도하는 일을 많이 하셨습니다. 기도의 모범을 스스로 보여주셨습니다. 기도는 우리의 관심사 이전에 주님의 관심사입니다. 그리고 기도 후에 일어날 응답을 약속하셨습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이 기도로 얻어낸 가장 큰 응답이 무엇이었습니까? 오순절 성령 강림의 사건입니다. 이 오순절 성령님의 체험은 그들을 새로운 세계로 내몰았습니다. 오순절 날 그들이 다같이 한곳에 모여 있을 때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와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각 사람 위에 임하자 그들은 이전의 그들이 아니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거리로 뛰어나가 전도하고,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순교자들이 되었습니다.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며 기도한 결과였습니다.

둘째, 주님께서 친히 하신 일이기에 우리도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은 답답할 때 기도하셨습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기도하셨습니다. 주님이 기도의 본을 친히 보여주시고,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새벽에도 기도하셨고, 밤이 새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아무도 만나지 않는 첫 시간 기도로 하나님을 뵈었습니다. 어떤 일을 하기 전에, 먼저 기도로 하루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새벽에 하루를 설계하시고, 그날에 필요한 능력을 얻으셨습니다.

제자들이 모두 잠든 다음, 주님은 때때로 밤을 새우면서 하나님께 기도하셨고, 수시로 기도하셨습니다. 사명이 너무 힘들어서, 부르짖지 않으면 감당할 수 없을 때에도,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셨습니다.

‘제자’가 무엇입니까? 그분의 가르침대로 사는 것입니다. 그분처럼 사는 것입니다. 그분이 어떻게 사셨습니까? 기도로 사셨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주님처럼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일 수 있겠습니까? 물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부활 승천하겠습니까? 그것은 할 수도 없습니다. 바다 위를 걸을 수 있겠습니까? 없습니다. 그럼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어떤 사람처럼 10억이나 20억쯤 헌금을 하겠습니까? 또 없는 재능으로 재능 있는 이들처럼 봉사하겠습니까?

할 수 없는 것 때문에 고민하지 마십시오. 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비록 돈은 없어 가난할지라도, 기도는 할 수 있습니다. 비록 몸이 병들어 불편할지라도, 기도는 할 수 있습니다. 배운 것이 많지 않아도, 기도는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은 강조하지 않으셨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더욱 강조하신 것입니다. 주님의 인생은 기도하는 인생이었습니다. 주님이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것도 기도하는 삶입니다. 주님이 바라시는 교회도 기도하는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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