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목회자, 균형발전 방안 제안
상태바
태백시 목회자, 균형발전 방안 제안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1.05.17 1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3일 국가균형발전위 김사열 위원장 면담

강원도 태백시 교계 지도자들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김사열 위원장을 만나 태백시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오대석 목사(태백순순복음교회, 태백성시화운동 본부장), 김도영 목사(흥전교회), 송건섭 목사(사북중앙교회), 최준만 목사(태백연동교회) 등 태백시 목회자들은 김철영 목사(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사무총장)와 함께 지난 13일 광화문 정부종합청사를 방문해 김 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면담 자리에서 최준만 목사는 교정시설 신축사업과 치매요양병원 설립 등 정부 및 정부기관이 약속한 사안을 차질 없이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오대석 목사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고속도로와 고속철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함께 참석한 김철영 목사는 백두대간의 중심인 태백산이 있는 태백시의 지역적,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공공기관의 이전도 고려해볼만하다. 고랭지 채소 주산지인 점을 고려해 김치를 브랜드화 할 수 있는 김치연구소와 김치공장을 세우는 것도 좋은 방안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김사열 위원장은 목사님들이 지역을 위해 관심을 갖는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잘 하고 계신다고 격려하면서 목사님들이 제안해주신 내용은 각 부처에서 파견된 담당자를 통해 담당부처에 실현 가능성을 파악해 보겠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또 태백시 목회자들로부터 오는 10월 열리는 폐광지역 발전 포럼의 강사 초청을 받고 흔쾌히 수락했다. 포럼은 태백기독교교회협의회, 태백성시화운동본부, 도박걱정성직자모임을 비롯한 태백시 교계와 시민사회단체가 주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