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받을 수 있는 국가보조금을 ‘정부24’에 접속해서 한번에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 ‘보조금24’가 지난달 28일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본격 시행됐다.

목회자를 비롯해 교인들도 정부24(www.gov.kr)에 접속하면 중앙부처에서 제공하는 양육수당, 에너지 방처, 청년우대형청약통장 등 305개 서비스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개인 연령과 가구특성, 복지대상 자격 정보와 연계해 맞춤형으로 혜택 정보가 안내된다.

그동안 정부 기관에서 제공하는 보조금을 확인하려면 개별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관공서마다 방문해야 했지만, 보조금24가 개통하면서 이런 불편은 해소되고, 신청방법을 모르거나 대상자인지 조차 몰랐던 경우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형태별로 보면 현금지원 171개, 의료지원·일자리·돌봄 등 서비스 84개, 이용권 27개, 현물지원 23개 순이다.

정부24에 로그인 한 후 보조금24 이용동의를 거치면 누구나 본인과 14세 미만 자녀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이용이 어렵다면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해서도 동일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중앙부처 서비스를 시작으로 연말에는 지방장치단체 서비스(6천여개), 내년에는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서비스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다. 이인창 기자

이인창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