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A-한교봉, “미얀마의 형제자매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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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A-한교봉, “미얀마의 형제자매 위해 기도합니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1.05.0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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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고난받는 미얀마와 함께하는 기도회’ 개최

미얀마 현지 상황 알리는 증언 마련 … 4,500만원 후원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한국교회봉사단이 공동으로 고난 받는 미얀마와 함께하는 제1차 기도회를 개최하고 군부정권으로부터 탄압받고 있는 미얀마의 민주화를 위해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는 코로나19 방역 예방을 위해 현장 인원은 최소화 하고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기도회에는 미얀마한인선교사회, KWMF(한인세계선교사회), KIMNET(세계선교동역네트워크), KWMC(한인세계선교협의회), 한국미얀마커뮤니티, 미얀마민주주의네트워크, 한국과미얀마연대, 재한미얀마학생연합회가 참여했으며, 한국교회총연합이 후원했다.

KWMA 강대흥 사무총장이 인도한 이날 기도회에서 한교봉 대표회장 정성진 목사는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미얀마를 만져주시고 하루 빨리 문제가 해결될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미얀마의 유혈 사태로 인해 목숨을 잃고 수많은 상처와 아픔으로 고통당하는 형제 자매들을 위해 우리가 기도해야 한다미얀마의 장래도 성경께서 인도해 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한국교회봉사단이 지난 2일 ‘고난 받는 미얀마와 함께하는 제1차 기도회’를 개최하고 미얀마의 민주화를 위해 기도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한국교회봉사단이 지난 2일 ‘고난 받는 미얀마와 함께하는 제1차 기도회’를 개최하고 미얀마의 민주화를 위해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에서 한국과미얀마연대조모아 대표, ‘미안마한인선교회회장 강한성(가명) 선교사가 미얀마 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증언 시간도 마련됐다.

조모아 대표는 “1994년 이주노동자 신분으로 처음 한국에 들어와 지금까지 살고 있다”고 소개하고  “군부에 저항하는 시민 불복종 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이 무차별적인 공격을 당했다. 5월 3일까지 8백명이상 사망하고 수십 수백명이 부상을 당했다. 한국 사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지로 미얀마 사람들이 많은 힘을 얻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설명했다. 

강한성 선교사는 사람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인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면서 이번 사태로 400여명의 미얀마 한인 선교들 중 상당수가 귀국했지만 아직도 남아있는 160여명 선교사들을 위해서도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4,500만원 후원금도 전달됐다. KWMA는 미얀마에서 사역하던 중 혈액암 판정을 받고 최근 골수이식 수술을 마친 K 선교사에게 수술비 1,500만원을 지원했다.

미얀마 한인선교사회 위기관리팀에는 KWMA1천만원, 한교봉 500만원을 지원했다. 14개 국내 기독교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미얀마 유학생 15명에게 각 100만원씩 장학금도 수여했다.

한교봉은 어려움에 처한 미얀마인과 미얀마 교회, 국내 거주 미얀마인, 미얀만 난민을 위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한인 선교사를 돕기 위한 후원금을 접수하고 있다. 또 미얀마를 위한 기도회를 앞으로 더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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