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하우스’ 다시 뒤집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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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하우스’ 다시 뒤집힐까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1.04.2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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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총회, 오는 6일 임시실행위에서 관련 보고한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총회장:이건희 목사)가 오는 56일 임시 실행위원회를 열고 아카데미하우스운영과 관련한 보고를 받는다.

기장총회는 지난 26105회 총회 1차 임시 실행위원회회의 소집을 공고했다. 임시 실행위는 오는 6일 충북 청주시 소재 성동교회에서 진행된다. 기장총회는 이날 제106회 총회 일시 및 장소 결정에 대한 총회임원회의 결정을 보고한다. 이밖에 차기 총회 주제도 보고한다.

특히 수년째 결정을 번복하고 있는 아카데미하우스 운영(임대)과 관련한 총회유지재단이사회의 보고도 받는다. 기장총회는 수년째 실행위에서 아카데미하우스 매각을 결정하면 총회가 이를 뒤집는 사태를 반복하고 있다. 이번 실행위에서는 아카데미하우스를 어떻게 처리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밖에 교회와사회위원회 주관으로 미얀마 사태에 대한 성명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차 소송 각하에 대한 논평도 보고한다. 기장총회는 미얀마 군부의 폭력과 인권유린이 심각하다며 매일 한 끼 금식을 통한 헌금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자체 확보한 안전한 통로를 통해 모인 금액을 미얀마 장로교회로 보낼 방침이다. 이밖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차 소송 각하에 대해서는 지난 22일 논평을 통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지난 202118일 법원의 판결과 정면으로 배치될 뿐 아니라 보편적 인권에 관한 국제적 규범에 현저히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기장 총회는 또 이와 관련해 이번 각하 결정은 한일간의 갈등 상황을 전제로 국익을 내세움으로써 외교적정치적 행위를 한 것과 다름없다이는 사법부의 역할이 아니다라고 강력하게 규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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