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철회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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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철회 기도회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1.04.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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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일본대사관 앞 “생명을 존중하지 않는 죄 회개해야”

예장 통합총회 사회봉사부(부장:임한섭 목사)가 지난 23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 철회를 촉구하며 일본대사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도회를 열었다.

이진형 목사(총회생태정의위원회·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의 인도로 진행된 이날 기도회에서 도영수 목사는 바다를 자신의 해양영토로 생각하고 무분별하게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을 단행하려는 일본 정부가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시고 그릇된 정책을 바로잡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부장 임한섭 목사는 오염수 해양 방류는 죄입니다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이번 결정은 생명을 존중히 여기지 않는 무서운 죄이자, 자신들의 탐욕 때문에 주변 나라들을 어려움에 빠뜨리는 엄청난 죄라면서 일본은 이것이 죄임을 깨닫고 회개해 모든 나라와 함께 상생의 복을 누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성명서를 낭독한 유미호 위원(총회생태정의위원회·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센터장)일본 정부는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좀 더 안전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국제사회는 폐기물의 처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기도회 참석자들은 일본 정부가 방사능 오염수 정보를 공개하여 공생하는 길을 가게 하소서 해양생태계가 이 땅의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로부터 완전하게 하소서 지구생명공동체를 파괴하는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철회하게 하소서 등 제목으로 침묵 기도를 드렸으며 임한섭 목사의 축도로 기도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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