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시대, 철저한 대비로 긍정적 발전 이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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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시대, 철저한 대비로 긍정적 발전 이뤄야”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1.04.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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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다빈치아카데미’ 개강…(주)닐슨미디어코리아 황성연 박사 첫 강의
(주)닐슨미디어코리아 황성연 박사가 백석홀 소강당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주)닐슨미디어코리아 황성연 박사가 백석홀 소강당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앞당겨진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데이터’(data) 활용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예측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로 긍정적 발전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최근 ()닐슨미디어코리아 황성연 박사가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청년들에게 이 같은 유익한 조언을 전해 눈길을 끈다.

백석문화대학교(총장:송기신) 창의융합교양교육원은 지난 8일 오전 1020분 교내 백석홀 소강당에서 2021학년도 1학기 인문학강좌 백석다빈치아카데미를 시작했다.

이날 열린 첫 특강은 ‘4차 산업혁명시대 변화 속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라는 주제로 ()닐슨미디어코리아 황성연 박사가 강단에 올랐다.

황 박사는 한국언론학회·한국방송학회 연구이사, KTV시청자 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통합광고효과’ ‘방송학 개론’ ‘미디어 정책론’ ‘모바일 커뮤니케이션등이 있다.

그는 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로 특히 청년들 가운데 미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란 불안감이 존재한다. 물론 이 같은 변화가 당장 생기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코로나19가 그 시기를 앞당길 순 있다. 이에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코로나194차 산업혁명에 미친 영향과 상관관계를 주목한 그는 “2020년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방역조치에 따라 일상생활이 완전히 달라졌다무엇보다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 등으로 인해 미디어 이용 행태가 바뀌었는데 이는 데이터’(data) 활용의 추이 변화를 보면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대사회에서 데이터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그 흐름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등을 상세히 분석했다.

그 결과 황 박사는 코로나19로 거의 모든 세대 미디어 이용시간이 증가했고, PCTV 대신 스마트폰을 활용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금융·보험·증권·교육 및 복지후생·서비스업까지 사회 각 분야에서 전자상거래와 비대면 거래로 대체됐음을 거듭 주목했다.

그렇다면, 이 같은 현실에서 미래를 이끌 청년 인재들이 준비할 부분은 무엇일까? 그는 데이터가 세상에서 제일 중요해지는 시대가 계속 올 것이라면서도 여기에 윤리적이고 인문학적인 창의력과 상상력을 더해 살을 붙이는 일은 결국 인간밖에 할 수 없다. 인공지능 등은 절대로 이러한 작업을 대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질 것이 아니라,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앞으로의 생활양식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유추할 것. 그리고 인문학적 소양을 더해 그 흐름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게 잡아주는 역할이 우리의 책임이자 자세라며 데이터가 오히려 인간사회를 위협하는 대량 살상무기가 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이 시대에 요구된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상상력과 통찰력, 기독교적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백석다빈치아카데미는 올해 1학기 총 세 번의 강의를 제공한다. 이날 황 박사의 강연을 시작으로 415일에는 소통의 미디어 생태계의 변화-유튜브 중심’(문화체육관광부 박석훈 협력관), 56일에는 디지털 시대, 개인과 기관은 어떻게 혁신을 만들어낼 것인가’(건국대 이승윤 교수) 등의 특강이 이어진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자 모든 강연은 온라인으로 이뤄지며 백석다빈치아카데미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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