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교회 관심·성원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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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교회 관심·성원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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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0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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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논과 밭의 경지 면적이 2012년 173만 ha에서 2019년 158만 ha로 감소했다. 매년 여의도 면적 290 ha의 수십 배에 달하는 2만 1,400여 ha씩 감소한 것이다. 부동산 투기 열풍과 신공항 건설 등을 계기로 각 지역에서 ‘메가사회’(거대도시) 개발이 균형발전의 새 패러다임이라고 논의되는 현실이지만, 농민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삶의 기반을 위협하는 또 다른 차원의 국가 불균형 정책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개발’이라는 이름 하에 더 많은 농지가 사라질 것을 우려하는 것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인구 유출 등으로 마을 공동체로서의 유지조차 위협 받는 농어촌 상황을 직시하며 농어촌 살리기와 농민 보호에 대한 정책적 고려가 있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농어촌 문제는 교회와도 직결된 문제라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교회와 지역사회의 고통에 교단적으로 공감하면서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생명농업의 가치를 확산하는 일과, 온라인 소통을 위한 네트워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한다. 또 지속 가능한 농어촌교회 사례를 발굴·소개하며 농촌지역 사회 및 교회를 위핸 인재 양성에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해진다. 

농어촌이 살아날 때 그것이 진정한 국가의 균형 발전이 될 수 있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농어촌교회가 활력을 가져야 도농교회가 상생·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도시와 농어촌교회의 상생협력의 미담이 이어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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