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미자립 종교시설 지원정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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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미자립 종교시설 지원정책 마련해야”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1.04.0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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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대한기독교혁신총연합회 창립예배, 호소문 발표

미자립 종교시설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원을 위한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사)대한기독교혁신총연합회 창립예배 및 발기인 대회가 지난달 29일 서울 여성프라자 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연합회에 참여한 단체들은 이날 호소문을 발표하고 “미자립 종교시설에 대해 정부가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호소문에서 단체들은 “자립 경제와 생존 문제에 취약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긴박한 위협에 놓여 있으며, 연장선상에서 전국 임차 교회 목회자들의 삶은 어느 때보다 생존의 갈림길에 방치되어 있다”면서 “정부는 소상공인들은 지원하면서 K-방역을 성실히 준수한 미자립 교회에게는 어떤 지원 정책도 없다”고 비판했다.

호소문에서 “미자립 교회들은 코로나19 이후 교인 출석이 크게 줄어 임대료를 지불할 수 없게 되었고, 목회자들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정부는 방역수칙에 협력하고 준수하고 있는 교회에 학교 등교에 준한 정규 예배와 신앙모임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방역수칙을 준수한 임차 교회 목회자들에게 소상공인에게 준한 재난지원금을 즉시 지원해야 한다”고도 요청했다. 

한편 이날 창립예배는 세계선교교회 최대규 목사가 인도한 가운데 대표기도는 벧엘금식기도원 박이스라엘 원장, 설교는 UN제5사무국 한반도설치위원장 윤영석 목사가 전했다. ‘나라와 민족, 남북통일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의료진과 퇴치를 위해’, ‘한국교회와 미자립교회 성장을 위해’ 특별기도 시간도 가졌다. 

발기인 대회 이후에는 코로나19 팬데믹과 한국교회 혁신 과제와 한국교회 선교과제를 주제로 서요한 전 총신대 교수, 최대규 목사가 각각 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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