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선회 '농어민을 위한 기도클럽'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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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선회 '농어민을 위한 기도클럽' 창립
  • 승인 2000.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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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선회(회장:김범일장로)는 지난 8일 정동제일교회에서‘농어민을 위한 기도클럽’을 창립하고, 한 달에 한 번씩 농어촌과 농어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여서 기도하기로 했다.

90여명의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창립예배는 소구영장로(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직전회장)의 사회로 노의현장로(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의 기도, 박종순목사(충신교회)의‘땅을 만드신 하나님’이란 제목의 설교, 김범일장로의 창립인사, 지덕목사의 축사, 정진경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박종순목사는 설교을 통해 “화려한 교회성장과 부흥의 밑거름이 된 우리의 고향, 농어촌은 기독교인들이 10%에 불과한 복음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며 “경제적인 여유 보다는 영적·정신적인 행복이 실현되도록 이 기도모임이 가교역할을 수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범일장로는 창립 인사을 통해 “현재 농어촌은 2천만원에 달하고 있는 농가 부체로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지만 우리 기도의 뜨거운 불길이 따오를 때 농어민의 영과 육이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선회는 96년 개신교 주요 10개 교단과 23개 선교기관·단체가 연합한 가운데 태동한 농어촌을 위한 선교협의체이다. 그동안 농선회는 농정정보 제공과 불신자 전도, 농어촌 불우이웃돕기, 농어촌 목회자·사모·청소년 교육세미나 개최, 우리 농산물 직거래 등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농어촌을 변화시키기 위한 사역을 다방면으로 전개하고 있다.

송영락(ysh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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