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밥피어스아너 클럽에 한비야 위촉
상태바
월드비전, 밥피어스아너 클럽에 한비야 위촉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1.03.23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비야, 20년간 누적 후원금 2억2000여만 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지난 15일 한비야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을 ‘밥피어스아너 클럽’ 회원으로 위촉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조명환)이 지난 15일 한비야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을 밥피어스아너 클럽회원으로 위촉했다.

한비야 교장은 2001년부터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에서 9년간 팀장으로 활동하며 도움이 필요한 세계 각국을 방문해 전문적인 구호활동을 펼쳤다. 2012년에는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으로 위촉돼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 세계시민의식을 알리고, 나눔을 실천해 갈 수 있도록 기여했다.

한 교장은 세계시민교육에 앞장설 뿐만 아니라, 20년간 약 22천만 원을 후원한 공로를 인정 받아 밥피어스아너 클럽회원으로 위촉됐다. 특히 2009, 긴급구호 활동가로 활동하며 써낸 수필집 그건 사랑이었네인세 1억 원을 기부, 세계시민학교 지도 밖 행군단프로젝트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밖에도 세계시민교육 교재 발간, 세계시민교육 연구 등 전 세대를 아울러 지구촌 구성원으로서 인권과 환경·빈곤·평화 등에 대한 문제의식을 일깨우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비야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그동안 월드비전 덕분에 전 세계 구호 현장을 다니며 구호전문가로서 활동할 수 있었고, 세계시민학교 교장으로 학생들을 키우는 일에도 참여할 수 있어 정말 감사했다앞으로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들을 바탕으로 더 많은 분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알리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오랜 기간 구호 활동이 필요한 곳이라면 가장 먼저 달려가 도움을 전하고 또 당시에는 생소했던 세계시민이라는 개념을 알리는 데 힘써주셔서 감사하다앞으로는 세계시민을 양성하는 일뿐만 아니라 나눔의 가치를 전하는 일에도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밥피어스아너 클럽(Bop Pierce Honor Club)은 월드비전 창립자인 미국인 선교사 밥피어스의 이름을 딴 고액 후원자 모임으로, 1억원 이상 기부 후원자에게 정식 회원으로 위촉하고 후원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활발한 기부 문화 정착을 독려하는 기부 모임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