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김현수)와 KB국민은행이 직원의 정신건강 및 심리안정을 위해 협력을 실시한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전 국민이 정신건강 위기 상황인 가운데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서울시자살예방센터가 개발한 ‘S-생명지기’ 교육 콘텐츠를 KB국민은행의 직원들이 교육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하기로 했다.
‘S-생명지기’는 기존 3시간 분량의 생명지킴이 교육 내용을 20분으로 요약해 동영상으로 제작해 쉽게 접근하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자살예방센터가 개발한 콘텐츠다.
주요 내용으로는 ‘생.명.존.중’ 활동전략으로, ‘생생하게 포착하기’, ‘명확하게 물어보기’, ‘존중하는 태도로 들어주기’, ‘중요사항 전해주기’ 등이다. 이를 통해 자신의 자살위험성을 점검할 수 있으며, 주변 동료의 자살위험성 징후를 포착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효과를 가질 수 있다.
‘S-생명지기’는 서울시 자살예방교육 비대면 플랫폼(http://edu.suicide.or.kr)을 통해 접속 및 교육을 이수할 수 있으며, 수료증 발급도 가능하다. 또한 유튜브 채널(생명사랑 마음이음 채널)에도 업로드 되어 있어 시청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KB국민은행 헤아림 담당자(심리지원 프로그램)는 “직원들의 정신건강 및 심리안정을 위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찾는 과정에서 ‘S-생명지기’를 발견했고, 이렇게 협력할 수 있어서 좋다”면서 “앞으로도 직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 및 홍보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 김현수 센터장은 “금융회사로는 최초로 KB국민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직원 본인과 주변동료들이 보내는 위험사인에 대해서 조금 더 민감하게 알아차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