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할 때 하나님은 단점을 강점으로 바꾸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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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할 때 하나님은 단점을 강점으로 바꾸십니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1.03.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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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금요기도성회, 검단중앙교회 강신창 목사 설교

코로나19 위기에도 영적 대각성의 불을 지피기 위해 총회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특별금요기도성회가 지난 12일 검단중앙교회(담임:강신창 목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주 금요기도성회는 총회 서기 이진해 목사가 인도한 가운데 서암제일교회 신만섭 목사의 대표기도 후 검단중앙교회 강신창 목사가 ‘단점이 강점되게 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검단중앙교회 강신창 목사가 지난 12일 금요기도성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검단중앙교회 강신창 목사가 지난 12일 금요기도성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강신창 목사는 고린도후서 12장 7~10절 말씀에 나타난 사도 바울을 집중 조명하면서 코로나19 속 교회와 성도들이 찾아가야 할 교훈을 일깨웠다. 

강신창 목사는 “사도 바울은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상가, 목회자, 선교사로서 사명을 감당했다.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고 로마 시민권자였던 바울은 자랑할 것이 많았지만 그에게도 단점이 있었다”며 “오히려 간질이라는 단점은 사도바울이 위대한 사명을 감당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목사는 “우리에게 약함이 없고 곤고함이 없다면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었을 것인가”라고 질문하면서 “사도바울은 자신의 장점 때문에 고난을 겪었지만, 단점 때문에 하나님께서 채워주시는 것을 경험했다. 다윗 역시 사울에게 쫓기며 아무에게 도움을 받지 못할 때 오히려 하나님만 의지하게 됐다는 것을 기억하자"고 당부했다. 

특별히 강신창 목사는 ‘겸손’해야 한다는 사실을 중요하게 언급하기도 했다. 강 목사는 “가는 곳마다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때 바울은 교만해질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자기 능력과 경험, 열정으로 실패한 경험을 했던 바울은 겸손했고 하나님께서는 그런 바울을 쓰셨다”며 “우리가 익은 곡식처럼 무르익은 가운데서도 하나님 앞에 겸손하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용하실 것이고, 우리의 단점도 강점으로 바꾸어주실 것”이라며 “코로나19가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 되고,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면 하나님께서는 개인도, 교회도, 나라도 회복시켜줄 줄 믿는다”고 전했다.

설교 후에는 ‘교회와 예배 회복을 위해’, ‘다음세대를 위해’, ‘나라와 민족, 복음 통일,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특별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다음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특별금요기도회성회는 오는 19일 대전 한밭제일교회(담임:김종진 목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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