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맞아 ‘코로나19’ 소멸 위해 세계교회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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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맞아 ‘코로나19’ 소멸 위해 세계교회 기도하자”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1.03.09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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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일천만기도운동본부, 코로나 극복 위한 ‘기도문’ 발표

“하나님은 치료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한마음으로 기도한다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소멸되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권능을 온 세상에 알리게 될 것입니다.”

부활절을 앞두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세계교회가 기도의 손을 모은다. 한국교회일천만기도운동본부가 주관하고 세계교회연합기도운동이 주최로 ‘코로나19 소멸을 위한 전 세계 부활절 한마음 기도행동’ 기자회견이 9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신관 4층 크로스로드선교회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세계교회연합기도운동은 부활절을 맞아 한국교회를 비롯한 세계 교회 크리스천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극복을 위해 기도의 손을 모으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요청했다. 기도는 정해진 시간에 한 장소에 모이는 것이 아니라 부활절 예배시간 ‘코로나19 소멸 선포순서’를 넣어 세계에서 각자 있는 곳에서 한마음으로 기도하면 된다.

한국교회일천만기도운동본부가 주관하고 세계교회연합기도운동이 주최로 ‘코로나19 소멸을 위한 전 세계 부활절 한마음 기도행동’ 기자회견이 9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신관 4층 크로스로드선교회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한국교회일천만기도운동본부가 주관하고 세계교회연합기도운동이 주최로 ‘코로나19 소멸을 위한 전 세계 부활절 한마음 기도행동’ 기자회견이 9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신관 4층 크로스로드선교회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신광수 목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정여균 목사(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상임회장)가 기도하고 기도행동에 대한 구체적 제언으로 조일래 목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발언했다

조 목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계 교회의 예배와 지구촌의 삶의 가치를 무너뜨렸다. 그러면서 교회 안에서는 대면예배와 비대면 예배와의 의견충돌로 분열이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는 가족이나 접촉할 수 있는 사람들도 분리시켰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조차 가지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그는 “교회의 본질인 예배와 전도가 무너지고 분열된 것을 회복하기 위한 방법은 기도밖에 없다”며 “세계 교회가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성령의 능력으로 코로나19를 소멸시킨다면 교회의 본질인 예배와 전도가 더욱 강력해질 것이며, 하나님의 능력을 만 천하에 드러내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구체적 기도행동으로는 △사순절 기간 매일 밤 10시 각자 있는 곳에서 3분 동안 동시 기도하기 △고난주간(4월1일~3일) 3일간 하루 한끼 이상 금식기도 하기 △전세계 모든 교회·단체·연합 부활절 예배에서 공동기도문으로 3분 합심기도하기 등 세 가지다.

김호동 목사(유럽한인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는 “부활절을 기해서 온 세계가 한 마음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이 반드시 응답해주실 것”이라며 “치료하는 여호와 하나님이 진정한 살아계신 하나님이심을 선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기도행동’의 취지를 설명한 세계교회연합기도운동 공동대표 윤보환 감독은 “코로나19는 사회와 교회의 갈등 뿐 아니라 교회 안에서도 의견 충돌과 분열을 일으키며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어려울 때일수록 옳고 그름을 따질 것이 아니라 서로 위로하며 격려하며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부활절을 맞아 전 세계 교회의 크리스천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한다면 코로나19가 종식, 소멸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면서 “우리가 기도할 때 고치시는 여호와, 치료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 반드시 일하실 것이며, 교회의 본질인 예배와 전도가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코로나19 소멸을 위한 전 세계 부활절 한마음 기도문’이 발표됐다. 기도문은 공동기도문을 포함해 △코로나19에 드리는 회개의 기도 △코로나19에 환자들을 위한 기도 △코로나19에 맞서는 의료진들을 위한 기도 △이 세상의 평화와 회복을 위한 기도 △교회 공동체를 위한 기도 등이다.

단체는 코로나19 소멸을 위한 기도문을 한국교회 교단 및 연합기관과 세계 교회에 전달하고, 전 세계 모든 교회와 연합기관의 부활절 예배에서 공동기도문으로 3분간 합심기도를 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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