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무엇을 하는 곳일까요?
첫째, 교회는 예수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모여서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께 예배하는 곳입니다. 예배는 곧 제사라고도 합니다. 둘째,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과 교회의 교리와 믿음에 대하여 배우고 가르치는 곳입니다. 셋째, 교회는 그리스도인들의 지상 명령인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사도행전 1:8)고 하신 분부대로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전도하는 곳입니다. 넷째, 교회는 그리스도인들이 모여서 서로 간에 신령한 친교와 교제를 나누는 곳입니다. 다섯째, 교회는 세상에서는 알 수 없는 영적 나라, 내세와 영혼에 대하여 배우는 곳입니다. 여섯째, 교회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평강을 누리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마땅히 교회를 사랑해야 하며, 예수님을 중심으로 모이기에 힘쓰고,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고, 배우고, 교제하고, 전도하고, 사역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만남의 축복은 너무 소중합니다. 강도 만난 유대인이 사마리아 사람을 만난 것은 복이었습니다.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나고, 수가성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만난 것도 복이었습니다. 인생의 방황은 예수님을 만나면 끝나고, 신앙의 방황은 좋은 교회를 만나면 끝납니다.
신앙생활을 위해서는 좋은 교회를 만나야 합니다.
좋은 교회란 큰 교회의 개념도, 작은 교회의 개념도 아닙니다. 무엇 하나 없어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다.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다.
예배시간에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고,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교회, 마게도니아 교회처럼 힘에 겹도록 헌신하여 구제에 힘쓰는 교회, 안디옥 교회처럼 선교에 힘쓰는 교회, 데살로니가 교회처럼 사랑의 수고가 있고, 소망의 인내가 있고, 믿음의 역사가 나타나는 교회,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적은 능력으로 주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고 말씀을 지키는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다.
좋은 교회를 만나는 것과 더불어 좋은 목자를 만나야 합니다.
기도가 없고 은혜가 없는 목자라면, 그것은 정말 문제입니다.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는 목자, 사명을 위하여 자기 생명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 목자,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되었다고 고백하는 목자, 진실한 목자, 정직한 목자, 명예를 탐하지 않는 목자, 물질을 탐하지 않는 목자, 생활이 깨끗한 목자, 양들을 위하여 생명을 버릴 수 있는 목자가 좋은 목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