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넷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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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넷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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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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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 / 예레미야 18:1~6 / 찬송: 261

이스라엘은 바벨론의 침입으로 멸망 직전에 있었습니다. 이런 급박한 위기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을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토기장이의 집으로 보내셨습니다. 위기 가운데의 이스라엘은 토기가 터지고 깨짐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토기장이는 터지고 깨진 토기를 버리지 않고 자신의 의견에 좋은 대로 다시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하나님 손에서 새롭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현재 한국교회가 영적 기능과 그 역할이 상실되어 표류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교회는 주님의 손에 달렸습니다. 교회의 현재와 미래는 사람이나 그 힘의 권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달렸습니다. 나아가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 곧 하나님의 손에 의하여 빚어진 인간들의 생사화복도 절대적 주권을 가지신 하나님의 손에 달린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특별한 그릇으로 택하신 영적 그릇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실수가 없이 선택하셨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믿음은 어떻습니까. 상하고 깨어진 그릇과 같지 않습니까? 인생은 하나님의 손에 달렸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의 손에서 다시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 금이 가고 깨진 질그릇 같은 믿음의 삶을 주님 손에서 새롭게 고쳐 온전하게 되어야 합니다. 주님의 쓰심에 합당하게 될 때 주권자의 손으로 존귀하게 쓰임 받을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저를 날마다 주님의 손에서 새롭게 되어 존귀하게 하옵소서.

최도경 목사 / 송탄평화교회

 

화요일 /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 출애굽기 5:15~23 / 찬송: 425

우리는 성경의 인물이 모두 훌륭한 사람들이란 선입견을 갖고 있습니다. 특별히 모세에 관하여는 더 그러한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모세의 그 어느 한 구석 이스라엘 백성을 구출하기까지 우리가 기대했던 담대함과 믿음과 순종을 찾기 어렵습니다.

본문의 5장을 보면 모세가 아론과 함께 애굽 왕을 만나러 갑니다. 바로 앞에 이르러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셨은즉 우리가 광야로 사흘 길쯤 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려 하오니 가도록 허락하소서”(3) 이런 청원을 합니다. 바로 왕의 반응은 전보다 더 혹독한 노역과 함께 핍박을 가합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돌아와 따집니다. “나는 가지 않겠다고 말씀 드렸는데 괜히 절 보내셔서 이 백성이 더 학대를 당하며 구원은커녕 하나님께서도 방치 하시는 것이 아닙니까?”(22~23)

모세는 쉽게 항복한 사람이 아닙니다. 이러한 모세가 출애굽 후에 애굽의 병사들이 추격해 오고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고 있을 때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14:13) 모세가 항복한 하나님, 우리는 그 누구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도망가거나 이유가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위대하신 일에 우리를 불러 쓰시는 은혜를 영광스럽게 알아 기쁨으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정종현 목사 / 신애교회

 

수요일 / 심령이 가난한 자는? / 마태복음 5:3 / 찬송: 347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어떠한 신앙의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야 할 것인가를 산상수훈을 통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마음이 가난한 자로서 자신이 하나님 앞에 얼마나 죄인인지를 깨닫는 자를 의미합니다. 시편 51:17절에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 죄인임을 깨닫는 자는 가난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진정한 제사는 마음이 가난한 자의 통회를 받아 주신 다는 것입니다.

이사야는 하나님 앞에 선 자신을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내가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6:5) 라고 고백했습니다. 베드로는 주님을 만난 자리에서 주여 나를 떠나소서 주여 나는 죄인이로소이다”(5:8)라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는 자가 심령이 가난한 자입니다.

천국은 죄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자신이 죄인임을 깨달아야 의로우신 그리스도의 은혜를 입어 의롭게 되어 천국에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여전히 우리는 죄인이지만 주님의 은혜로 의롭다 여김을 받아 천국이 우리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날마다 하나님 앞에 심령이 가난한 자되어 맡겨 주신 사명을 감당케 하소서!

주철순 목사 / 창일교회

 

목요일 / 존귀한 사람 / 이사야 32:5~8 / 찬송: 419

오늘 본문은 장차 이루어질 예수님이 통치할 나라에 대한 예언으로 공의롭고 정의로운 사회가 이루어짐에 따라 어리석은 자들의 일은 인정받지 못하지만 존귀한 사람은 올바로 인식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존귀한 사람은? 첫째, 정의로운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으로 인정받는 사람입니다(5). 백성들을 우매한 우상 숭배에 젖게 하고 나라와 백성들을 도탄에 빠뜨린 아하스 왕은 16년간의 잘못된 통치로 몰락하고, 그 뒤를 이어 아들 히스기야가 왕이 되었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여호와 하나님이 보시기에 정직한 왕’(대하 29:2)으로 백성들을 우상으로부터 하나님께로, 죄악에서 정의로, 어리석음으로부터 지식과 지혜로 돌아서게 했습니다. 이러한 히스기야 왕이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으로 인정받는 존귀한 사람입니다.

둘째, 지혜로운 행동을 하는 사람입니다(6). 하나님의 지혜로 사는 사람은 지혜로운 것을 말하며, 선한 일을 행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존귀한 사람입니다.

셋째, 존귀한 일을 계획하고 행하는 사람입니다(7~8). 하나님을 바르게 믿는 성도로 인하여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정의가 세워지는데, 이러한 존귀한 하나님의 일을 계획하고 행하는 사람이 존귀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생명의 빛이신 예수님을 증거하는 존귀한 사람입니다.

오늘의 기도

존귀하신 하나님의 자녀로 그 복된 삶에서 주님의 영광이 되게 하소서.

김응열 목사 / 군포평안교회

 

금요일 / 증거하여야 하리라 / 사도행전 23:1~11 / 찬송: 518

사람들이 바울의 예루살렘 상경을 여러 차례 만류한 것은, 환난과 결박이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자기가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하는 데에는 자기의 생명도 귀히 여기지 않고 상경하였고, 또 그가 각오한 바와 같이 핍박하며 떠드는 군중 앞에서와 위세가 당당한 공회 의원들 앞에서 증거하기를 담대히 하였습니다.

바울의 꿈은 그 당시 전 세계를 지배하는 로마제국의 수도 로마 성에 가서 마음껏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그 꿈은 이루어졌지만 불행하게도 쇠사슬을 차고 죄수의 몸으로 로마에 가게 된 것입니다. 그는 징역살이만 한 것이 아니라, 이 기회를 통해 효과적인 복음을 증거하게 되었습니다. 시위대의 군인들과 가이사의 집사람들 즉 왕족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게 되었으니 이것은 바울이 죄수의 신세로 쇠사슬을 차고 왔기 때문에 오히려 열린 복음의 문이 되었습니다.

바울의 꿈으로만 그치지 않고 현실로 나타나서 열매가 맺혔습니다. 바울은 이 로마에서 증거자로서의 마지막까지 충성하였고 끝내 순교의 피까지 흘린 것입니다. 복음은 나만이 간직할 독점물이 아니라 성도로서 나누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도 담대하고 당당한 복음의 증거자가 되어야 될 줄로 믿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세상에 담대히 증거하는 증인이 되게 하옵소서.

정권 목사 / 주암햇빛교회

 

토요일 / 주님을 더욱 의지하라 / 역대하 16:1~14 / 찬송: 435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위대한 일을 행한 것을 망각한 채 인간의 방법을 신뢰함으로 믿음에서 떨어져 나간 대표적인 인물이 오늘 본문에 기록된 아사 왕입니다.

그는 남유다를 41년간 통치했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하고 이방 제단과 산당을 제거하고 아세라상을 찍고 태양상을 타파했습니다. 심지어 우상을 섬긴 할머니 마아가를 태후의 자리에서 쫓아낼정도로 거국적인 개혁을 하였던 왕이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고 경외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로 바르게 행하였기 때문에 유다 나라는 평안했고 싸움과 전쟁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나라를 지켜 주셨고 아사 왕과 함께 해주셨기 때문에 그 땅에 평안이 임했습니다. 그의 처음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아사왕은 인간적인 방법에 집착하다 하나님의 음성조차도 듣지 않습니다. 인생이 잘 나가고 어려움이 없어 하나님과 멀어지는 것을 스스로가 불행인 줄 조차 모르게 됩니다. 그러다 아사 왕은 재위 39년에 발에 병이 들어 크게 악화되었습니다.

그에게 이것은 마지막 기회였습니다. 그는 히스기야처럼 하나님께 기도해야만 했음에도 완전히 하나님을 떠나버렸습니다. 전쟁이 나도 주를 찾지 아니하고 병이 들어도 완전히 하나님과는 멀어진 상태가 된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인간적 방법과 영적인 안일함에서 깨어있고 깨어지게 하소서.

이석원 목사 / 제자들교회

 

* 지난 1년 간 가정예배를 집필해 주신 최도경, 정종현, 주철순, 김응열, 정권, 이석원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3월 첫 주부터는 필진이 새롭게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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