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살리고 인격을 변화시키는 교육으로 인재를 양성해온 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가 2,765명의 졸업생을 새로이 배출해냈다.
백석예술대는 16일 오전 11시 ‘2020학년도 온라인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특별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학교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준숙 학사부총장의 사회로 개회한 학위수여식에선 교목실장 허찬 목사의 기도 및 이희주 교무처장의 학사보고가 이뤄졌다.
이후 윤미란 총장은 영상으로나마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졸업식사를 전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앞으로 좋은 날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운을 뗀 윤 총장은 “지난 1년간 여러분은 코로나19로 길고 어두웠던 터널을 통과해야 했다. 그러나 비대면이란 어려움 가운데서도 수고와 땀으로 준비한 온라인 전시회 등에서 여러분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면서 “스스로에 대한 성장 마인드와 이웃에 대한 사랑을 겸비해 세상 가운데 당당히 나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입학식 때 ‘백석예술대학교로 오면 사람이 새로워진다’고 말씀드렸다. 이 말뜻대로 이제 여러분은 새로운 모습으로 세상의 중심에서 은혜의 통로가 되리라 믿는다. 여러분의 발걸음에 늘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기억하면서 후배들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텐진외국어대학교 천파춘 총장과 미국 MI음악대학교 레이첼 윤 총장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해 졸업생들의 앞날을 함께 축복했다. 이들은 “백석예술대에서 성숙한 인격체로, 또한 책임감 있는 한 시민으로 거듭나게 됐음에 경의를 표한다”며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무장해 사회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어학부 황연서 학생은 졸업생 대표로 ‘학위증서’를 수여받았다. 이 밖에도 김정수 졸업생(음악학부)이 이사장상(공로상)을, 김현수 졸업생(항공서비스학부)이 대표로 우수상을, 박소민 졸업생(디자인미술학부)이 봉사상을, 신재석 졸업생(음악학부)이 선교봉사상을, 최규민 졸업생(외식산업학부)이 모범상을 각각 대표로 수상했다.
이후 강신주, 이동명, 이희갑, 임승종, 최준원, 이명수 교수로 이뤄진 교수중창단이 ‘You raise me up’을 축가로 불러 졸업생들을 축복했으며 교가제창에 이어 교목실장 허찬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