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변화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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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변화는 마음이다
  • 양병희 목사
  • 승인 2021.02.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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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희 목사 / 영안교회 담임
양병희 목사 / 영안교회 담임
양병희 목사 / 영안교회 담임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마음이다. 예수님도 물질 문제나 정신 문제 이전에, 항상 마음의 문제를 말씀하셨다. 팔복을 말씀하실 때도,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이라고 하셨고(마 5:3),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하셨다(마 5:8).

마음을 잘 관리하고, 새롭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을 새롭게 할 때 새 사람이 된다. 새 사람이란 새 옷을 입고, 날이 바뀌고, 결심을 했다고 새 사람이 아니라, 마음이 새로워질 때 새 사람이 된다고 말씀하고 있다. 성경적 관점에서 변화의 본질은 마음이다. 마음이 생각을 지배하고, 생각은 행동을 지배한다. 행동에 나타난 모든 결과는 뿌리가 마음이다. 마음 관리를 잘하는 것이 지혜다.

사도바울도 에베소 성도들에게 이방인 같은 허망한 마음을 버리라 했다(엡 4:17). 허망한 마음이란, 하나님을 떠난 이방인의 마음이요, 목적 없이 욕망에 빠져 있는 공허한 마음이다. 허망한 마음을 가지면, 총명이 어두워지고 무감각해지며, 생명에서 멀어져 자신을 방탕에 던져버린다(엡 4:18~19). 그리스도인은 이방인과 같은 허망한 마음을 버리라고 했다.

그러면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사는 방법이 다르다. 썩어져 가는 구습을 버리라고 했다. 구습은 악습관이다. 이것은 현재 분사형으로 되어 있다. 즉 악습관은 과거로 멈추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도 계속해서 인생을 병들게 하고 파괴하고 있다는 뜻이다. 전과범들이 성범죄자는 성범죄로, 사기꾼은 사기죄로, 똑같은 죄로 재범을 한다고 한다. 악습관은 이렇게 무서운 것이다. 바울은 이런 악습관을 버리고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한다고 했다(엡 4:22~24).

그렇다. 신앙의 변화는 마음으로부터 삶으로 나타난다. 속이 변화되면 자연히 겉 생활도 변한다. 예수의 피가 흐르는 자는 반드시 주님을 닮아간다. 우리는 주님의 유전자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의 성품을 닮아갈 때, 참 평안을 누리며 좋은 열매를 맺는다. 우선순위가 바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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