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속 복음의 가치 드러내는 그리스도인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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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 복음의 가치 드러내는 그리스도인 양성한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1.02.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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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오는 3월 8일부터 '한국교회 아카데미' 개강
한국교회 아카데미 출범 공동 기자회견이 지난 4일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진행됐다.
한국교회 아카데미 출범 공동 기자회견이 지난 4일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진행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 목사)가 교회와 사회 변화를 위한 분야별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교회협은 지난 4일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한국교회 아카데미출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온라인과 동시에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은 교회협 교육위원회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 평화통일연대, 갈등전환&화해센터, 교회협 기독교사회봉사위원회, 한국기독교목회지원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인사 및 취지 설명에 나선 교회협 총무 이홍정 목사는 코로나19 시대를 극복하는 과정에 한국교회 일각이 보여준 제도교회 중심의 냉전적 정치 저항은 한국교회를 시대정신과 역행하며 세상과의 소통에서 낙오한 채 나르시시즘에 빠져 섬처럼 떠도는 일탈된 종교단체로 낙인 찍고 있다계몽이 필요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 에큐메니칼 교육운동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 상황 속에서 세상과 소통하며 온전한 복음을 증언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요청된다면서 한국사회와 세계 속에서 그리스도인이 지니는 시민으로서의 삶의 지평을 에큐메니칼 의제들과 융합하여 교육하므로, ‘흩어지는 교회의 삶과 사역이 생활현장에서 복음의 증언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회협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한국교회 아카데미는 오는 38일 개강한다.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교회와 지역사회와 세계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가치를 온전히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에큐메니칼’, ‘생태정의’, ‘평화통일’, ‘화해문화’, ‘디아코니아’, ‘인문학6개 영역의 커리큘럼이 진행된다. 각 강의는 별도의 기구가 아닌 공동 플랫폼을 통해 내용과 행정, 홍보 등을 공유하는 연대 형식을 취할 방침이다. 교육 내용과 방법 등에 대해서는 변화하는 상황에 맞게 확장 또는 변화가 가능하다.

교육은 모든 그리스도인을 대상으로 하며, 학기별 15강좌를 기준으로 1년에 2학기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병행된다. 정원은 각 강의 별 15명 기준이며 강의당 20~30만원의 수강료를 책정했다. 신청은 교회협 교육위원회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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