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와 교회, 협력과 상생의 모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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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와 교회, 협력과 상생의 모델 만든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1.01.26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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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백석, 목회협력지원센터 개원 감사예배
지난 19일 현판식 개최… 6개팀 유기적 활동
지난 19일 예장 백석 총회관 6층에 목회협력지원센터 사무실을 마련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목회협력지원센터는 산하에 총 6개팀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목회 현장의 고충에 귀를 기울이고 다양한 협력과 상생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19일 예장 백석 총회관 6층에 목회협력지원센터 사무실을 마련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목회협력지원센터는 산하에 총 6개팀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목회 현장의 고충에 귀를 기울이고 다양한 협력과 상생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장종현 목사) 산하 목회협력지원센터(센터장:이정기 목사)가 개원 감사예배를 드리고 본격적인 사역의 시동을 걸었다.

목회협력지원센터 개원 감사예배가 지난 19일 오전 총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센터장 이정기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는 제2부총회장 김진범 목사의 기도에 이어 제1부총회장 정영근 목사가 ‘협력지원의 중요성’을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정 목사는 성경 속에 나타나는 협력의 아름다운 모델들을 설명하면서 “목회협력지원센터가 ‘각자도생’이 아닌 교회의 ‘상생’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목사는 또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함께 힘을 모으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목회협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모두가 합력하여 하나님의 놀라우신 뜻을 이루는 예수 생명의 공동체가 되자”고 권면했다.

총회장 장종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뒤 6층 사무실에서 현판식이 진행됐다. 센터 총무 공규석 목사의 사회로 총회 임원들과 센터 관계자들이 현판위원으로 나섰다. “백석, 예수 생명의 공동체”라는 구호에 맞춰 현판위원들이 가리개를 걷어냈다. 센터 사무실에는 앞으로 총회 목회자들을 돕기 위한 각종 회의와 업무가 진행될 예정이다. 

총회 산하 모든 교회들이 코로나뿐 아니라 시대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센터는 ‘목회정보지원팀’과 ‘상담지원팀’, ‘법무지원팀’, ‘세무지원팀’, ‘보수지원팀’, ‘실버지원팀’ 등 6개 조직으로 구성돼 세무와 법무, 상담 등 목회 행정과 실무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장종현 총회장은 “목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하여 실제적인 도움에 나서고자 목회협력에 나서게 됐다”며 “교회의 현안 문제들에 대해 법률적인 자문과 세무적인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목회자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도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시켜 목사님들이 목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총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목회협력지원센터 이정기 센터장은 “다방면에서 목회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며 “그 중에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은교회를 살리는 일에 앞장서고자 한다. 많은 교회들의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부 팀들이 이미 지원 사역에 착수했으며, 코로나로 인한 피해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지역별·세대별 대표를 비롯해 백석대 교수진이 전문가 집단으로 합류할 방침이다.

센터 업무를 총괄하는 총무 공규석 목사는 “현재 가장 중점적인 사역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재정적으로 어려운 교회를 돕는 일”이라며 “반드시 우리가 살려내야 하고, 일회적인 지원이 아니라 일년이면 일년, 교회들이 회복할 수 있도록 장기적 지원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목회협력지원센터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온라인 예배 송출에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을 돕기 위한 세미나를 오는 2월 25일 개최할 계획이다. 이밖에 교단 예식서를 보충할 수 있는 참고서 성격의 예배모범서를 올해 봄 출간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이밖에 개척교회의 성장 단계별 맞춤 개척학교를 개최하고 실제적 도움이 이뤄지도록 멘토링에 중점을 맞춰 나가기로 했다. 손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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