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설교] 약속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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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설교] 약속하시는 하나님
  • 박현욱 목사
  • 승인 2021.01.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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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욱 목사/창대교회

| 창세기 15:2~5

오늘 본문은 아브라함에게 하늘의 뭇별을 보여 주며, 많은 자녀를 주겠다고 약속하시는 하나님이 등장합니다. 아브라함에게 뭇별을 보여 주며 약속하시는 하나님을 살펴보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일하는 방식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삶에 하나님의 일하는 방식을 잘 적용할 수 있습니다.
첫째,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약속을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무엇을 주시기 전에 먼저 약속을 주십니다. 왜 하나님은 결과물을 주시기 전에 약속을 먼저 주시는 것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는 관계는 ‘거래 관계’가 아니라 ‘신뢰의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우리 마음 속에 믿어지면, 우리 삶의 소망이 생깁니다. 그리고 우리 인생의 방향이 설정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절망하지 않고 삶의 박차를 가하는 사람을 결국 하나님은 약속한 것을 받아 누리는 사람으로 빚어가십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결과보다 약속을 먼저 주시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다리십니까? 약속한 것을 반드시 이루어주실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시길 소망합니다.

둘째,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약속을 보여주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으로만 약속을 주시기보다 무엇인가를 보여 주시며 약속을 주시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네 자손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씀만 하셔도 되지만,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이끌고 밖으로 나가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보여 주시면서 자손에 대한 약속을 주십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많은 사람에게 이런 방식으로 약속하시고, 약속한 한 것을 이루어주셨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뭇별을 보여 주시면서 많은 후손에 대한 약속을 했을까요?

사람은 망각의 존재입니다. 아브라함은 밤에 뭇별을 볼 때마다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했을 것입니다.

셋째,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약속을 붙잡기 원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는 아브라함처럼 보여 주시면서까지 약속을 주시지 않았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일상에서 많은 것을 우리에게 보여 주고 계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영적 시각으로 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지금도 우리 주변에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영적인 눈으로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아브라함이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뭇별을 머릿속에 붙잡고 평생 산 것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으십시오. 지금 눈을 들어 주변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이 좋은 것을 보여 주시고 복된 것을 보여 주십니다. 그것을 붙잡으십시오. 그 좋은 것이 마음의 소망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이 결국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2021년 새해에 약속을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이 보여 주신 좋은 것을 약속으로 붙잡아 결국에 약속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박현욱 목사 / 창대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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