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생명으로 연합하는 한국교회”
상태바
“예수의 생명으로 연합하는 한국교회”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1.01.20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교총 2021년 신년하례회 개최…장종현 목사 설교
2021년 한국교회총연합 신년하례회가 지난 1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예배에서는 공동 대표회장인 장종현 목사(예장 백석 총회장)가 설교자로 나섰다.
2021년 한국교회총연합 신년하례회에서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가 설교자로 나섰다.

2021년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장종현소강석이철 목사) 신년하례회가 지난 1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진행됐다. 예배 설교자로 나선 공동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예장 백석 총회장)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연합하는 한국교회총연합이 될 것을 당부했다.

골로새서 219절 말씀을 본문으로 설교를 전한 장 목사는 먼저 신년 하례식을 시작으로 한국교회총연합 산하 교단들이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여 교회와 사회의 소망으로 거듭나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하나님의 말씀에 지배를 받는 한국교회총연합이 돼야 한다자신의 틀 속에 갇혀서 자기가 아는 것, 경험하고 체험한 것을 기준으로 삼으면 다툼과 분열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내 생각과 신념에 맞으면 그것이 정의고, 나에게 맞지 않으면 모든 것을 흩어버리는 잘못을 범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장 목사는 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충만한 한국교회총연합이 돼야 한다회개운동과 용서운동으로 한국교회를 하나 되게 하는 일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장 목사는 끝으로 기도성령운동을 언급하면서 한국교회 선교 초기 우리 선배 목사님들은 제대로 된 주석 한 권 없었지만 성경을 하나님의 계시로 믿고 날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기 위해 온 힘을 다 했다. 하나님의 말씀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와, 무릎의 기도로 이어질 때 한국교회에 새로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1부 예배에 이어 진행된 하례와 기도순서에서는 또 다른 공동 대표회장인 예장 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신년사를 전했다. 소 목사는 우리가 코로나19의 사막길을 걸어간다고 할지라도, 오히려 우리는 믿음과 소망으로 생명의 꽃씨를 뿌려야 할 때라며 그 누가 뭐라해도 한국교회가 먼저 찬란한 바보가 되어, 이 시대와 사회, 그리고 국민을 섬기고 사랑하도록 하자고 권면했다.

이어진 기도회에서는 기하성 총회장 정동균 목사와 예장 개혁 총회장 안성삼 목사, 예성 총회장 김윤석 목사, 예장 대신 총회장 이상재 목사, 그리스도교회협의회 총회장 김홍철 목사, 예장 정통보수 총회장 정진성 목사, 예장 보수개혁 총회장 김명희 목사, 예장 합동선목 총회장 김국경 목사, 예장 개혁개신 총회장 최진기 목사가 각각 한국교회와 사회 현안을 주제로 기도했다.

2021년 한국교회총연합 신년하례회가 지난 1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예배에서는 공동 대표회장인 장종현 목사(예장 백석 총회장)가 설교자로 나섰다.
2021년 한국교회총연합 신년하례회가 지난 1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진행됐다. 

한교총은 이날 이상민 의원이 발의 준비하고 있는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입장 성명서와 검토의견을 담은 자료집을 배포했다. 한교총은 성명에서 이상민 법안은 성적지향, 성 정체성에 따른 차별 등 21개 차별 사유에 대해 무차별적 제재를 가함으로써, 차별의 심각성에 상응하는 최소한의 금지와 제재를 부여해야 한다는 법치주의 원리에 반한다며 법안의 자진 철회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사회적거리두기를 감안해 회원교단 총회장과 총무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